예수님은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의 씨앗은 예수님입니다. 교회의 DNA는 예수님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120명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다가 성령이 임하여 생긴 것이 교회입니다(행 2장). 교회는 기도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영으로 임하게 될 경우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당 크기나 성도 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진짜 주인이신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큰 교회를 세우려고 하기 보다는 진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힘써야 합니다.

그런 뜻에서 보면 성도들이 속해 있는 목장이 교회입니다. 이런 목장이 연합한 교회가 우리 주님의교회입니다. 두세 사람만 있어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매주 목장모임에 잘 참석해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이 우리 마음 중심에 계시는 것을 믿고 그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속한 목장은 정말 놀라운 천국 공동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성도가 연합하고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몸이 한 몸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을 때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산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예수님과 한 몸이 된 것을 믿는 것이 구원 받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진실하다면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끼리도 한 몸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연합하고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때 교회 공동체는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은혜를 성찬식 때마다 회복합니다. 성찬의 은혜는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또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신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등록을 하면 새가족반 4번 모임을 갖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목적은 우리교회를 등록하신 분과 김목사가 서로를 알고 우리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알자는 것입니다.

교회는 가정과 같습니다. 좋은 가정은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는 세워야 합니다. 교회 안에는 좋은 사람, 사랑스런 사람만 있지 않습니다. 실망스럽고 심지어 화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지가 드러납니다.

사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적도 없습니니다. 대놓고 예수님을 욕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핍박하는 것, 믿는 자를 욕하는 것이 예수님 자신을 핍박하고 욕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와 자신을 동일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믿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그 고백을 하는 다른 사람은 가족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 믿음이 분명해야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교회의 다른 구성원들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는 우리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교회로 모아주시지 않고 교회를 세우는데 필요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도가 되었다면 이 은사대로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은사를 받았으면 힘써야 합니다.

자기 은사를 잘 모르겠는 분은 이렇게 보시면 된다. 남보다 잘하는 것이 은사입니다. 잘못하는 것이 보이고 하는 모습이 답답해 보이면 본인이 그 은사를 가진 것입니다. 그것을 해서 기쁘면 은사입니다. 또한 열매가 맺어지면 은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고 우리 자녀들이 사는 길이고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사는 길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길입니다.

우리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교회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하나 되었을 때 세워집니다. 그렇게 될 때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천국 같은 교회를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