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는 것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를 잘 정착하면 당연히 건강한 교회로 세워집니다.

1. 첫째,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회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움직이는 교회, 인간의 열심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일연합예배에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임하여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헌신 실천의 결단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목장 모임을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목장 식구들 간에 따뜻한 사귐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서로 마음에 있는 진솔한 삶을 나눔으로써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고, 기도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목장 모임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VIP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안믿는 VIP가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 문이 점점 열려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2. 둘째, 건강한 교회는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 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예수를 전했다는 것은 안디옥교회가 건강한 교회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교회는 온 성도가 하나 되는 분명한 비전이 있습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의 분명한 비전을 공유합니다.

3. 셋째, 건강한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건강한 성장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성도들의 충성스러운 땀을 요구합니다. 기도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하시고 기도 안하면 무능한 내가 일합니다.

우리 삶의 어두운 부분을 밝혀주실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신과 배우자와 자녀들의 믿음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를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가정의 필요와 안정과 삶의 일터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아직 믿지 않는 가족과 목장의 VIP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나아가 교회가 든든하게 서도록 기도합시다.

4. 넷째, 건강한 교회는 좋은 지도자가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좋은 영적 지도자가 있어야 건강한 교회로 세워집니다. 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순종하려고 애쓰는 분이 좋은 지도자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좋은 지도자다는 자신의 야망은 내려놓고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본을 보이면서 성도들을 성공시켜주려고 섬기시는 분입니다.

5. 다섯째, 건강한 교회는 좋은 가르침이 있는 교회입니다.

잠시 안디옥교회에 파송 받았던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이분들은 1년 동안 안디옥에 머물면서 안디옥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을 가르쳤습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 삶의 지침서입니다.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고 4월 중순쯤에 새로운 삶을 개강하려고 합니다. 목자들도 목장 식구와 함께 확신의 삶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으셨으면 합니다.

6. 여섯째, 건강한 교회는 마음이 하나가 된 교회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의 박해를 피해서 온 먼저 믿은 자들과 원래 안디옥 거주자였다가 복음을 듣고 믿은 새 성도들이 섞여 있었는데도 갈등과 분열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하나 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성령님께서 하나가 되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파워 있는 오심기도를 늘 하셔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셔서 예수님이 나에게 어떻게 하셨다는 간증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서로 하나 되는 목장과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갈 것입니다.

7. 일곱째, 건강한 교회는 행함이 있는 교회입니다.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었습니다. 우리 섬김 속에 예수님을 닮아가는 구원이 있습니다. 섬김의 삶을 살기를 힘써서 내가 먼저 제자로 만들어지고 또한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어 가시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8. 여덟째, 건강한 교회는 나눠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안디옥교회는 힘을 다해 헌금을 모아서 기근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에게 구제금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나눠주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요 복된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를 잘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는 게 있습니다. 교회 예산 가운데 선교비 구제비를 얼마나 지출하느냐 입니다. 20% 정도를 지출하면 괜찮은 것으로 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해 헌금액 대비 17%를 선교비와 구제비로 지출했습니다. 괜찮은 편입니다. 이번 부활절 감사헌금은 전액 외부로 지출하되 요르단 후원 선교지에는 더 많은 금액을 지출했으면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성령님께서 일하시도록 기도에 더욱 힘쓰시기를 바라고, 그래서 주님의 손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비신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주님의 제자를 만들기를 힘쓰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