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우리가 주님을 기쁘게 하시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시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본문을 통해서 3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 첫째는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사라는 이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해서 웃음을 주시는 하나님,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기를 원하시고 기쁨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웃으면서 살아야 하고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웃으면서 살고 기뻐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길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길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 믿는 삶은 고뇌의 삶, 불편한 삶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인데(델전 5:16)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때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사랑하여 주시고, 일부러 찾아와서 사랑하여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내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있을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고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내일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잠시 고생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이 세상 끝나고는 예수님이 베풀어주신 잔치에 참여하고 상급을 받는 미래가 있기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보람이 있을 때 우리는 기쁨 가운데서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역이 있습니다. 영원히 멸망할 사람을 영원한 구원으로 운명을 바꿔놓는 일을 우리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흘린 눈물, 희생, 바친 땀,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십니다.

② 두 번째는 믿음에 지장을 주는 관계를 단절해야 합니다.

믿음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스마엘처럼 우리의 믿음을 조롱하고 우리 믿음을 박해하는 사람과 관계를 단절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길 원하면 내 믿음의 유산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알고 믿음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이런 사람과 단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미워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 믿음이 바로 설 때까지는 관계를 단절해야 합니다.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예수 믿기 전에 방탕한 생활을 같이 했던 친구들, 이제는 그 발을 끊어야 되는데 끊지 못해서이기도 합니다.

내 믿음이 자라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 연결고리를 끊지 못할 때는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어떤 사람을 끊어야 합니까?” 20분 정도 기도를 몇 번 하시면 하나님께서 떠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③ 세 번째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야 합니다.

내 믿음에 지장이 되는 사람을 끊으라고 한 것은 내 믿음의 유산을 키우기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우리가 세상으로 돌아가서 그 사람들과 어울리고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곳곳에 섞어 들어가서 빛과 소금의 노릇을 해야 합니다.

세상을 적대시하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으로 인해서 오염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가 오염된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세상의 원칙은 약육강식으로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 기본 철학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너 살고 나 살자는 것입니다. 당신을 위해서 내가 죽겠다 하고 한참 지내다 보면 너도 살고 나도 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방법을 갖고 세상 곳곳에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또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도구가 있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직장생활하시면 주님의 뜻대로 섬기시고, 회사를 운영하면 주님의 뜻대로 운영하셔서 세상적인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쫓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크리스찬들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해서 하나님의 방법이 진짜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가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찬은 행복해야 합니다. 많이 웃고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이 소원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