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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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남으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를 받습니다. 이때 대응법은 화해와 복수 2가지입니다. 복수는 쉽고 화해는 힘과 노력이 필요하니 대부분 복수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화해의 하나님은 우리가 화해를 선택하기 원하십니다. 화해는 좁은 문이지만 생명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헤어졌던 형과 드디어 화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결과를 암시적으로 야곱에게 약속하셨지만 믿지 못한 야곱은 화해의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바치고 불상사를 대비해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맨 뒷줄에 세웠습니다. 일곱 번 절을 하고 장자권도 포기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화해는 야곱이 애썼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에서의 마음을 바꿔주셨습니다. 장자권을 탈취한 동생에 대해 20년간 원한이 쌓인 형의 마음을 변화시키신 하나님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의 마음도 얼마든지 바꿔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화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때와 방법을 담대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근본적인 화해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기도해야 합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지만 급한 일이 있을 때는 거짓말이 나오는 본성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서와 길을 떠날 때 형님을 먼저 보내고 따라가겠다고 말한 뒤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야곱은 서로 가족이 많아 충돌이 생길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딴 곳으로 갔다고 예상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화목하기 위하여 때로는 떨어져 사는 게 좋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적인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20대쯤 되었을 때 딸 디나가 그 지방 유지 아들인 세겜이라는 청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청년은 디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청혼을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복수를 위해 속임수를 써서 그들과 세겜 성읍 사람들이 할례를 받게 한 뒤 사흘째 날에 세겜의 성읍으로 쳐들어가 모조리 죽이고 세겜의 집에 있는 디나를 데려옵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이 할례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증표를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고 다른 민족을 말살시키고 약탈합니다.

왜 이런 복수극이 일어났는가? 첫 번째 이유는 야곱이 하나님께 어중간하게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땅으로 가지 않고 대강 순종하다가 교통의 요지이고 살기 편한 세겜에 머물렀습니다. 엉거주춤한 믿음은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가립니다. 우리도 어중간한 크리스천으로서 다른 사람의 믿음을 방해하지 않는지 경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야곱이 영적 지도자로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큰 사건에서 야곱은 뒤로 숨어버리고 끝에서 등장해 자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로 발생하는 손해를 얘기합니다. 자기의 유익을 앞세움으로 영적인 권위를 상실했습니다. 영적 권위가 세워지지 않은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위선을 보고 자라며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교회와 목장에서도 목사와 목자가 영적으로 바로 서서 권위를 행사해야 성도들과 목원들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화해와 복수 2가지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화해할 수 있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화해를 추구해야 합니다. 또 어중간한 믿음 생활에서 벗어나 영적인 권위를 회복하여 나를 의지하는 자녀, 목원, 친구들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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