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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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 예배당에서 드리는 첫 예배입니다. 교회 이전의 시작과 끝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예배당 구입, 건축헌금 참여, 공사와 물품 구입 등 헌신하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 예배당 첫 예배를 추수감사예배로 드립니다. 한 해 동안 햇빛과 비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땀 흘려 수고하여 추수한 것을 드리는 것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없는 중에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부족한 가운데 있어도 넉넉함을 누리는 것이 크리스천의 자세입니다. 크리스천의 가장 큰 감사는 나 같은 사람을 구원해 주셨다는 감사입니다. 두 번째 감사는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는데 우리는 지금도 변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두 분의 간증을 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하실 일을 기대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정계를 떠나 마약 퇴치 운동과 교회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큰아들의 마약 사건이 터진 후 고난의 시작이었던 그 사건이 하나님을 뜨겁게 체험하며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본인 힘으로 해결해보고자 폐쇄 병동에도 입원시키고 공권력에 기대하여 신고도 했지만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그때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네 아들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너는 마약으로 피폐해진 다른 아이들을 돌보아라.’ 였습니다. 눈물이 나며 힘들었던 마음에 놀라운 평안이 왔습니다. 그는 마약 퇴치에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독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중독을 완전히 끊어낸 이들의 공통점은 신앙의 힘입니다. 그는 우리가 긍휼의 눈으로 중독자들을 바라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움직이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본인의 네트워크와 자본을 투자하여 젊은 CEO를 서포트하며 깨끗하게 돈 벌어서 마약 퇴치 운동 같은 의미 있는 일에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현재 징역 26개월 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지만 그는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미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뜨거운 성령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개그맨 조혜련. 그녀는 자신을 전도하려고 했던 선배 이성미와 인연을 끊을 정도로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가족, 동료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믿게 되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소 불문하고 성경을 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뜨거운 성령을 체험했고 큰언니를 제외한 어머니와 일곱 형제자매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전도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때를 언급하며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이 복음의 씨앗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중독은 악한 영의 영향력 아래 있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였을 때 들어오신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안 되는 것이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예수님께서 중독, 억눌림, 상처의 고통도 모두 고치시고 벗어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고 주변에 이런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분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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