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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20:12

예수님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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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신데, 그런데 실제로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이 정말 사랑이 많으셨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가 힘이 듭니다. 성경을 쓰신 분들이 좀 밋밋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왜곡되거나 과장된 것은 줄이고 사실적인 것만 쓰다 보니까 문장이 밋밋하고 단조롭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십자가의 사건만 보더라도 누가복음 23장에 2줄로만 묘사를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곧 돌아가실 운명을 알고 근심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고통이나 고뇌는 전연 개의치 아니하시고, 제자들을 위로하시기 위하여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심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네 가지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① 첫째는, 기억의 위로입니다.

최후의 만찬의 저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꼭 깨달아야 할 것, 꼭 기억해야 될 것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지금 충격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충격을 이해하셨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제자들 나무라시기 보다는 이런 말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너희들, 지금 깨닫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한다고 염려하지 마라. 내가 나중에 성령님을 보내줄 테니까, 이 분이 너희들 기억나게 해주고 너희로 하여금 깨닫게 해줄 것이다.”

예수님의 이런 기억의 위로는 그대로 실천되었습니다. 그 좋은 예로, 베드로에게 성령이 내렸을 때에 그는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고 깨우쳐 주시는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서, 명 설교를 해서 3천명이 회개토록 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이 약속이 내 삶 가운데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나는 성경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성경을 읽기 전에 ‘성령님, 내가 이 성경을 읽을 때 깨닫게 해주세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으면 ‘성령님, 이 설교가 깨달아지게 도와주시고 나를 향한 그 말씀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세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역경과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도와주실 때에 말씀으로 생각나도록 해서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이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외우든, 못 외우든, 자꾸 성경 말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②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주신 위로는 평화의 위로입니다.

최후의 만찬의 저녁에 제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화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닥치는 죽음이 흔들 수 없는 강 같은 평화를 소유하셨고, 이 평화를 제자들에게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평화는 조건부적인 평화입니다. 세상에서는 일이 잘 돌아가고 환경이 좋으면 어느 정도 평화를 누립니다. 그러다가 상황이나 환경에 좋지 않으면 금방 깨지는 조건부적인 평화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이 주시는 평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몇 시간 있으면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반당해서 외로이 십자가에 매달려야 하는 죽음을 기다리고 계셨지만 평화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런 평화를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이러한 주님이 주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이런 평화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평화를 어떻게 소유하느냐? 우리가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화는, 주님으로 인하여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초한 평안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나를 사랑하시고 지켜보고 계신데, 우리가 평안을 잃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고난까지도 포함해서 선한 일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어 있다, 우리가 이것을 안다.‘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롬 8:28). 그러기에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③ 세 번째로, 예수님께서 주신 위로는 기쁨의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연약함과 인간의 한계를 갖고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태초부터 가진 하나님의 영광을 되찾는 순간입니다.

자들에게는 보내는 것이지만 예수님께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들이 기뻐해 주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이런 기쁨의 위로를 맛볼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역경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리고 나의 성품이 주님처럼 될 것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약 1:2~4).

④ 네 번째로, 예수님께서 주신 위로는 승리의 위로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패배로 보입니다. 예수님의 적들에게 진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는 나를 어떻게 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순종의 증거다’,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의 치욕까지 감당하신 것입니다.

사탄이니, 귀신이니, 악령이니, 다 타락한 천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나 예수님이나 하나님과는 전연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은 나를 어떻게 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해서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사탄이나 악령이나 잡귀들이 우리에게 근접하지를 못합니다. 물론 내가 기회를 허락하면 그거야 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서 우리가 사탄이니, 악령이니, 잡귀에 대해서 감기 기운처럼 대하면 됩니다. 우리 몸 안에는 항상 감기 기운이라는 것이 있다가 우리 몸의 저항력이 낮아지면 그때 감기가 걸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상적으로 몸이 건강하면 감기 기운이 꼼짝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으로 정상적이고 성령 충만하면 영적인 악령의 존재들이 꼼짝 못합니다. 그래서 신경 안 쓰고 지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지혜와 평화와 기쁨과 승리를 다 받아서, 지혜롭게 사시고, 평화 가운데 사시고, 기쁨 가운데 사시고, 승리하면서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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