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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1:34

우리의 새로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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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사람다운 사람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사람다운 사람은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우리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 놓고 싶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나와 너의 관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1. 첫째로, 우리는 한 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런데 바울 시대에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고 몸인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 각 사람은 몸의 지체입니다. 서로 도와주기를 거절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구의 몸이 됩니다. 그런 교회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아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장과 교회에서 서로 다른 지체를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한 지체가 아프면 온 몸이 다 아픈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은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섬긴다면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많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세상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될 것입니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한 몸이 되었고, 또 한 성령을 마셔서 구원 받은 우리는 연약한 자를 기쁨으로 섬겨야 합니다. 또한 불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쁨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런 삶이 바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2. 둘째로, 우리는 서로에게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책임감을 갖고 짐을 져주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내가 더 가졌다거나 더 배웠다고 우월의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에게서 좋은 것은 좋은 그대로 받아주고, 잘못하고 약점 같은 것도 그대로 받아주며 목장에서 함께 하면서 서로 짐을 져 주어야 됩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은 우리 마음을 온유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마음이 강팍하다면 그런 우리의 모습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모습이 아닙니다.

* 예를 들면, 금요일 목장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찬양을 하기 전에 가방을 만져보니 돈이 없어졌다고 합시다. 목장 식구들 외에는 집으로 들어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목장 식구 중에서 누군가가 돈을 훔친 겁니다.

이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① 첫째, 다시는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 돈을 훔친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싫은 사람은 다시는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② 둘째, 목장 식구들에게 돈을 훔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돈을 훔친 사람에게 창피를 주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알릴 것입니다.

③ 셋째, 목장 식구들을 모두 수색한다. 정의를 원하는 사람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을 수색할 겁니다.

④ 넷째, 침묵을 지키며 돈을 훔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기도로 간구한다. 우리는 이 넷째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돈보다는 사람을 더 중요시하여 남의 짐을 져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그리스도의 법은 사랑을 말합니다.

우리는 목장 식구들이나 교회 식구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과 비교하여 우월의식을 갖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고의 초점과 시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시선을 맞춰서 그 시선으로 남을 보면 자칫 자신을 속이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가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자기가 괜찮은 사람으로 잘난 줄로 착각하고 삽니다. 그러니까 자기 논리의 잣대에 비추어서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비난하고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실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이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목장 식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 그의 짐을 져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여 섬기기를 힘써야 합니다.

VIP를 선정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그 영혼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그의 짐을 져줄 수 있을까?’ 기도하면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가장 으뜸으로 중요하게 여긴 것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소수 인원에게 평생의 사명으로 ‘제자를 삼으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 목숨을 걸어야 하느냐? 우리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고, 또한 나를 통해서 제자를 낳는데 힘써야 합니다.

성령님은 주님을 따르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내가 영향력이 없어도 똑똑하지도 못해도 이렇다 할 재주도 없어 보여도 괜찮습니다. 성령님이 내 마음 중심에 살아서 역사하시면 됩니다.

살아있고 생명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앞에 있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 중심에 살아 숨 쉬고,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우리 손안에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건물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가? 교회에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는가? 교회에 전문 사역자들이 많은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시선은 오직 사람이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과업의 성패는 영향력도 없고 이렇다 할 재주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끌어 들여 움직이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 귀중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책임감을 갖고 서로의 짐을 져주는 섬김의 삶을 사십시다. 나아가 영혼을 구원하는 삶을 사십시다.

그래서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때가 이를 때에 반드시 거두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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