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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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 행동은 원리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행동 하나하나를 고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삶의 원리를 뜯어고치는 것입니다.

어떤 사회 심리학자가 행복한 가정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정들의 공통된 특징은 가장인 남성이 여성화된 가정이 행복지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신약성경에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을 강조하는 교훈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이 낙심하여 분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부모의 권리를 남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도 아이는 속으로 다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당장은 매가 두려워서 아무 말 없이 따를지 모르나 초등학생만 되어도 이미 마음속으로 시비비비를 가리고 도덕적인 판단을 합니다.

여린 화초를 기르듯이 자녀를 길러야 합니다. 당장은 싱싱하게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때마다 물을 주며 인내로 기다리는 겁니다.

내 자녀가 내 자녀라서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우리 아빠가 우리아빠라서 서로 행복을 느낀다면 자녀 양육에 있어 그 이상의 성공은 없을 겁니다.

자녀의 잘못을 시정한다는 이유로 정말 중요한 가치를 버리는 미숙한 부모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적절한 훈계와 사랑의 채찍이 필요하겠지만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말과 언행에 있어서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지켜본다고 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로부터 흘러나온 영향력이 자녀의 마음속으로 흘러 들어가게 될 때 진정한 교육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부모의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어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말할 때 자녀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아빠와 엄마의 말이 서로 다를 때 자녀들은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을 경우 결국 부모의 권위를 실추하게 되어 올바른 자녀 교육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말과 언행에 있어서 일관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셋째, 자녀들을 편애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편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녀들은 아빠는 누구를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한다는 식의 감정을 쉽게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들을 칭찬하고 책망할 때도 다른 자녀가 소외감이나 좌절감을 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들을 편애하지 않고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 지혜로움입니다.

넷째, 부모의 지나친 기대를 자녀들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달성하지 못했던 것들을 자녀를 통해서 성취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어릴 때부터 학원에 보내어 밤늦게까지 공부하도록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와 꿈을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과분한 기대와 강요는 자녀를 낙심시키고 분노하게 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 학생들의 스케줄을 들여다보면 쉼 없는 강행군입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일주일 내내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를 멈추지 않습니. 일요일마저 사교육에 시간을 빼앗김으로써 신앙생활마저 실종됐습니다.

기독교학교 교육연구소장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신앙보다 시험 점수, 명문대 입학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크리스천 학부모의 왜곡된 신앙관이 자녀를 주일에도 쉬지 못하게 하는 주 원인이라며 부모가 건강한 자녀교육의 주체로 변하도록 한국교회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우리 자녀가 영어시험에서 몇 점을 받아오는가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녀가 바른 신앙을 소유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신앙 교육은 교회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당 부분이 가정의 책임입니다. 무너진 교회 뒤편에 반드시 무너진 가정의 신앙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의 주된 관심사가 신앙이라는 것이 자녀들의 마음속에 새겨질 때 자녀들도 신앙을 위해 열심을 내게 됩니다.

성경은 부모인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올바르고 아름답게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돈을 벌고 이름을 떨치는 것보다 이 세상에서 더더욱 중요한 부모의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 양육의 사명이 부모의 주된 관심이 되도록 사랑하는 자녀를 하나님 앞에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가는 데에 마음과 정성과 기도와 눈물을 쏟으십시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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