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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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 이야기가 주는 교훈대로 사람이 여러 번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나중에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습니다.

첫째, 마귀는 거짓말쟁입니다.

마귀, 사탄의 특징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입니다. 그 속에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다고 하는 경제 전문 매거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가 지난해 연말 책 표지에 거짓말의 기술이라는 제목을 썼습니다.

대중 미디어 시대에서 인터넷 시대를 넘어 SNS 시대가 되면서 주목할 현상은 개인화된 네트워크을 통해 거짓말의 기술이 너무 발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짓말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심지어 종교계까지 집단 이기주의와 자신의 목적 달성과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수십 명에 달하는 증인들은 나는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세상이 점점 세속화 되어가는 가운데 정직과 신용, 믿음, 신뢰 같은 고귀한 가치보다는 돈과 권력, 명예를 좇는 세속적인 가치를 더 따르는 사회 분위기가 거짓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위험과 경고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의 말로가 얼마나 끔찍한지도 보여줍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이 대표적입니다(열상 21).

성경은 거짓 입술은 하나님께 미움을 받고 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당장은 이득을 볼지 모르지만 훗날에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당연시하게 한다면 그런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의 속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하나님은 빛이시오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습니다(요일 1:5).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계속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자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요일 1:5).

어떤 분은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예수를 믿겠다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담배도 술도 안 끊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빛이신 예수님을 믿게 되면 담배나 술을 끊게 되고 중독 증상들도 끊어지게 됩니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신 예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어떤 불가항력이라 할 수 있는 어떤 힘이 있기 때문에 금방은 아니더라도 변화가 점점 눈에 뜨이게 됩니다.

거짓말을 자주 했던 사람이라도 빛이신 예수님을 모셔 들이면 이제는 거짓말하는 게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점점 거짓말에서 벗어나 정직하게 사는 삶이 우리 크리스천의 귀한 책무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경찰이 계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늘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 경찰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렇게 거짓말 하지는 않을 겁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겁니다. 이는 자신을 스스로 자해하는 행위를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웃을 속이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을 그렇게 속이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거짓말에 대해 국어 사전적 의미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관점입니다.

우리는 죄악된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이는 죄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생명을 살리기 위한 거짓말이라면 이는 하나님께서도 묵과해 주십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에 대한 사랑은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을 험담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말을 들어보지도 않은 채 성급하게 남을 정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아가 법정이든 어디에서든 거짓말과 위증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생명의 빛이신 경찰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남은 힘들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면서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쉽사리 거짓말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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