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지 처음 해본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경험이 있다고 할지라도 내 자신은 경험이 없으면 ”혹시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혹시 잘 안 되면 어떻게 될까?“ 하면서 왠지 주저하면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교회 이전을 위하여 교회 건물을 매입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고, 인테리어 공사와 음향 방송설비 공사 등 지난 5개월 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예배당과 교육관, 주방과 식당, 목양실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공사가 막바지에 왔습니다.

교회 이전을 위하여 건축위원들이 여러 번의 모임을 통하여 의논하고 결정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모든 성도들이 건축헌금과 기도에 동참하면서 큰 잡음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음에 감사하고, 특별히 천안 사업장으로 출퇴근하면서 교회 공사를 맡아 이른 새벽에 현장에 나와 공사 지시를 하고 밤늦게 돌아와서 현장을 점검하면서 수고해 주신 박남규 집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떻게든 적은 공사비로 좋은 시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담보로 5천만원을 대출받아 주신 두 가정과 분양 잔금 부족 부분을 차용해 주신 두 가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는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셔야 할 일은 청소입니다. 피치 못하게 동참할 수 없는 일이 아니면, 다들 오늘 점심식사를 하시고 새로운 예배당 청소에 동참을 바랍니다. 바닥 청소를 해야 데코타일 작업을 하게 됩니다. 데코타일 작업을 하고 나면 물품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물품들을 배치한 후 다시 한번 청소를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 이전을 앞두고 막바지에 기대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