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교회를 처음 왔을 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이렇게 나에게 행복과 안락을 주는 곳을 알게 되고, 주님을 지금에 와서 믿게 됨을 너무 감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수정 언니를 만나 365목장과 인연이 되어 따뜻하고 항상 섬겨주시는 목자님 목녀님과 목장 가족 분들로 인하여 옛 것을 버리고 새로 태어날 수 있음에 하루하루 감사로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처음 세례 받고 간증할 때 조금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내가 알고 있던 낮은 지식이 잘못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로 짊어지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과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비춰지는 예수님은 조금은 깐깐해 보이고 엄해 보이지만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예수님은 많이 활발하시고 배려심이 많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신 30살의 청년이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낯설고 어려웠던 마음이 조금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시작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는 생명의 삶 요약이 처음에는 신이 나고 설레고 하였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성경 요약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음을 목사님의 설교 시간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보다 목사님의 말씀이 더 귀에 잘 들어왔고 가슴으로 와 닿으며 공감할 수 있고 인정할 수 있고 반성할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 번의 위기가 오기도 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초반쯤 가족여행으로 주일에 돌아오는 길에 뜻하지 않게 참석하지 못하여 포기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 너무 감사하게도 임은옥 목녀님과 사모님이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시고 목사님께서 별도로 귀한 시간을 내셔서 보충해 주셔서 무사히 수료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것에 이렇게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껴보는 것은 처음이었던 거 같고, 항상 중간에 금방 실증을 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공부하면서 주님의 제자가 되어 많은 분들에게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지쳐있는 삶, 고통 받는 삶, 건강하지 않는 삶, 부정이 가득한 삶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전도하여 제자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늘 한결 같은 우리 365목장 가족 여러분과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13주라는 기간 동안 함께 해준 수료 동기분들 감사합니다.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리기 보다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기도를 마칠 수 있는 작은 변화에서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녀가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