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을 써야 하는데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우리교회로 왔습니다. 저는 교회 생활하면서, 오랫동안 뒤에서 시키는 것만 했던 사람입니다.

 

○ 그땐 ‘자의든 타의든‘ 영혼에 관해, 그렇게 열정이 없었던 생활이었습니다.

○ 예배도 주일예배 한번으로 일주일을 살았던 모습이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 나의 습관이나 고집을 바꾸어야 하는데, 나의 고집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의 형편을 이해하기보다, 나의 형편만을 생각하며 살았던 모습이었습니다.

○ 기존에,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했던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생각이 가득 찼던 저의 모습들을, 요즘 순간순간 떠오르곤 합니다.

 

그동안 가정교회 목장을 통해서, 관계의 중성을 깨달았습니다.

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옆으로는 사람과의 관계가 균형을 이루어가면서, 나의 연약함을 통해서 우리 주님께서 역사하심을 느꼈습니다.

 

지금껏 변화를 좋아하지 않은 저였기에, 처음에 가정교회를 시작한다는 게 무척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을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고, 우리 주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의 삶을 살고자, 지금도 힘든 면이 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려고 합니다.

 

지금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경건의 삶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 자신이 힘에 벅차, 한숨을 쉴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숙제하는 게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도 깨닫고 알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하고 관심이 없었던 것을, 이제는 서서히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갖고, 생각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영적 과제는 ‘자녀들한테 칭찬 많이 해주기’였는데, 자녀들한테는 사랑하고 축복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하고 늘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대할 때, 늘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다정한 엄마, 칭찬을 많이 해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경건의 삶 공부를 통해서, 더욱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신 주님!

저의 연약함을 주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신 주님!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하여 주님께 기쁨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이번 경건의 삶 공부를 하면서, 서로가 도와가며 함께 삶을 나눈 동기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