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오 목장 김경숙입니다. 제가 새신자 교육을 듣고 있을 때 임은옥 목녀님을 통해 목사님께서 생명의 삶 공부를 이어서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승진 공부를 준비하려던 시기라서 목녀님께 제가 승진 공부를 해야 할지 삶 공부를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제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생각을 해보았고 내가 삶 공부를 먼저 시작을 하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큰 선물을 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13주간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내가 모르는 게 많기도 하고, 이왕 하는 거 한번 제대로 해보자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육을 시작하니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좋음과 동시에 오후에 다시 교회를 가야 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몇 주가 지나니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늘 목사님, 목녀님께서 건네주신 힘드실 텐데 늘 애써주셔서 고맙고, 지금 잘하고 있다라는 말씀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성경 요약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해야 하니 처음에는 감도 안 오고 어려웠지만 점점 혼자 조용한 방에서 찬송가를 들으며 성경책을 읽는 시간이 숙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시간보다는 저를 위한 힐링의 시간이 되어갔습니다교육 도중에 목사님께서 하루에 못해도 두 번은 기도시간을 가져보라고 하셨는데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힘들지 않아서 하나님을 덜 찾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쯤 남편이 페인트가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잠든 남편 손을 잡고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큰 결단을 내려서 회사를 이직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응답이 늦더라도 분명 하나님께서 남편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처음 삶 공부 시작할 때 느꼈던 믿음에 대한 응답을 받고 제가 이번에 승진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목녀님, 목사님 말씀 잘 새겨듣고 우선순위를 바꾸는 데에 큰 축복을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13주 공부하는 동안 옆에서 계속 함께해준 남편이 있어서 더 어렵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석한 한 주를 보강까지 하느라 더 애써주신 목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영적으로 아기나 마찬가지지만 목사님 설교 말씀 늘 새겨듣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영적으로 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