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버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에베소서 6장 4절>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 <누가복음 2장 40절>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 가정에 귀한 시우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셔서 주님이 주신 시우를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아이의 마음에 세상의 물질이 하나님보다 우선시되는 우상이 되지 않게 해 주시고, 오직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아이의 육체가 날마다 건강하고, 정신이 건강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영혼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시우가 자라면서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 좋은 영적 지도자, 좋은 배우자를 만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며, 남의 자유도 인정하며, 스스로 자유하는 삶을 살며, 작은 일에도 성실하며, 자기 일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로 자라나고,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높은 지휘와 명함이 우선시 되어 자라기보다는, 주님 안에서 믿음이 강하고, 사랑받을 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게 도와주시고, 등불처럼 어지러운 이 세상을 환히 밝혀줄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시우의 입술을 축복하셔서 바나바처럼 감사와 위로와 칭찬의 혀를 가진 자녀가 되게 해주시고, 두 손을 축복하셔서 예수님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길 수 있는 그런 .. 겸손과 섬김의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또한 시우에게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해주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알고 기억하게 해주세요.

 

약할 때도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기도드립니다.

 

이번 유아세례를 통하여, 우리 아들 시우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멋진 삶의 여정의 처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유아세례가 이 아이의 인생 여정의 끝 날에, 엄마아빠가 시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랑의 한 표현이었음을 알고 감사하는 세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