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에 확신의 삶 공부를 시작하여 12월 3일에 마치고, 간증하기 위해서 여기에 섰습니다. 지금 많이 떨립니다.

 

교회를 다닌 이후, 올해 2015년을 특별히 기억할 거 같아요. 성경을 제일 많이 읽었으니까요. 확신의 삶 공부도 했고요.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확신의 삶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목사님이 첫째 시간에 1단원 1과, 2과, 3과를 읽고, 숙제를 해오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에 부담이 되어서, 바로 다음날부터 교재를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머리가 아파요.

 

그래서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하며, 남편에게 ‘우리 이 공부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1시간을 읽고 나니 ‘남편도 쉬었다 하자’ 해서 그날은 책을 덮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이튿날 우리 부부는 ‘공부합시다’ 하고, 둘이서 교재를 읽었어요. 무슨 고시 공부 하는 것 같았어요.

 

목요일은 확신의 삶 공부하는 날입니다‘라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생각나서, 숙제를 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1단원 1과에서 3과까지를 읽고 읽고, 또 읽어서, 생각나는 것을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목요일 공부시간에 ‘집사님, 요약해 오신 것 읽어보세요’ 하면 읽어야 하니까요.

 

마침내 공부시간이 돼서, 요약해온 것을 읽으면, 목사님이 ‘집사님, 잘하셨습니다 하고 박수로 칭찬해줄 때 마음은 기뻤습니다.

 

목사님이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어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시고 가르쳐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무슨 죄가 있나! 죄를 짓지 않았는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고, 살면서 지은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예수님의 피로 내가 죄사함을 받았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나는 죄인이라는 것,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다는 것, 그래서 구원은 선물이라는 것을... 그래서 신앙이 성장하면, 먼저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며, 나의 만족을 위해 살기 보다는,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셔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교회는 한 몸이다, 그래서 성도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 같은 관계라는 것을... 나의 옛 습성을 버리고, 새로운 속성을 따라 살며, 평생 동안 전도해야 할 대상자로 왼손에 5명 오른손에 5명 ‘다섯 - 다섯 원리’를 배웠습니다.

 

내가 확신의 삶을 공부하기까지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지금 이 시간까지, 저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끈질긴 이해와 기도로 기다려준 남편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교회가 싫지 않은 이유는 목사님과 사모님, 남자 여자 집사님들 모두가 ‘집사님’하고 부르며 인사해준 이유도 컸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교회 다닌지는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나는 새도 밤이 되면, 날개를 접고 둥지로 돌아가듯이, 많은 세월을 내 멋대로 살다가, 늦게나마 나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알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온 거 같아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 사는 동안 저와 함께 하시면서, 영원한 고향인 하늘나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확신의 삶 공부를 하면서 ‘나만 믿고 천국에 가면 안 되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랑하는 딸과 사위, 그리고 김영애 자매를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정성껏 섬기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확신 삶’ 공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신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잠언 24장 12절 말씀에, 주님께서 “ 내 아이들아. 꿀을 먹어라. 그것은 좋은 것이다. 송이 꿀을 먹어라. 그것은 너의 입에 달콤할 것이다”고 하셨는데,

 

성경책을 보고 덮으면서 잊어버리고, 설교 말씀을 들어도 문을 열고 나가면 잊어버리는데,

 

확신의 삶 공부를 통해서, 목사님이 하나님의 오묘한 말씀으로, 영혼의 밥상을 차려주셔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