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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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드신가요? 사랑인줄 알고 저저른 잘못 때문에 아이를 아프게 하지는 않으셨나요?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문은희 저)는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옛날 어머니와 달리 ‘아이와 모든 이야기를 나눈다’고 자부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엄마들이 정말 아이의 마음을 알아듣고 알아보고 있는지, 아니 들으려고 하고 보려고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자신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듯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끝까지 다 들어주기 보다는 ‘그런데’ 하면서 말을 가로 막거나, 혼자 얘기 하는 것에 가까운 적은 없으셨나요? 어쩌면 부모들은 일방향적인 명령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척 하지만, 정작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들어준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떤 엄마는 아이가 울면 안된다는 데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무서운 얼굴로 아이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 울음을 ‘뚝’ 그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억지로 울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를 무조건 자기 교육 방식으로 키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슬퍼서 울려고 할 때 울지 못하게 하는 것이 나중에 바르게 자라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아이가 자기만의 느낌을 표현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아이도 처음부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도록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아주 작은 몸으로 어른의 보살핌에 완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엄마의 기준에 맞추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모가 어떻게 키웠다’가 맞는 말입니다. 자신이 만든 기준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엄마들은 자녀가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큰 배신이라도 당한 듯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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