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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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분노할 수 있다. 분노도 감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분노의 표현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분(忿)은 마음(心)을 나누어(分) 놓는다는 의미다. 흩어버리면 분노는 힘을 못 쓴다. 일종의 뇌관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하게 표현하고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만드는 것이다. 화를 내라. 그러나 해가 지기 전엔 풀어야 한다. 화의 유통기간은 얼마일까요. 성경은 하루 24시간이다. 다음 차례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재충전하는 일이다. 휴식, 걷기와 산책, 가벼운 스트레칭(복식 호흡, 이완 운동), 독서와 음악 감상, 성경 읽기, 기도와 찬송 부르기, 시 낭송 등이 큰 도움을 준다.

더 많이 웃는다. 웃음을 택하면 현재가 즐거워지고, 분노를 택하면 현재가 비참해진다. 무엇보다 화를 이겨낸 자신을 무한히 격려하고 보상해준다. 그러면 항상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소망적인 사고는 약이다. 아이(I) 메시지를 사용한다. 아이 메시지로 말하면 싸우지 않는다. “나는 당신이 늦게 들어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밥도 못 먹었어요.” 아이한테도 마찬가지다. “너 왜 공부 안 하고 게임만 하는 거야?”라기 보다 “나는 네가 게임을 조금하고 공부를 더 했으면 좋겠다”라고 표현하는 게 좋다. 아이 메시지를 사용하는 가정은 평화롭다. 반대로 “당신, 왜 늦게 들어와?” “너(You)는 꼭 일찍 들어와야 해!”라고 유(You) 메시지를 쓰는 가정은 분노에 시달리게 된다.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① 첫째, 영적인 접근법이다. 금식, 기도, 찬양, 침묵 훈련이 필요하다.

 

② 둘째, 심리적인 접근법이다. 분노의 환경,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의 배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뭔가 치밀어 오르는 화재(火災) 경보가 있을 때 다음 문장을 백 번 읽는다. “내가 잘못했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 내가 잘못이 없다면 화낼 이유가 없다.”

 

③ 셋째, 집중 치료법도 필요하다. 정신과 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상담치료 등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치유 공동체의 도움을 받는다.

 

목장 모임이 우리 자신의 분노 등 내면을 다스리는 좋은 장소다. 그러려면 자신을 진솔하게 오픈해야 한다. 그러면서 분노를 점점 다스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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