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산에서 11녀의 장녀로 태어나 힘든 성장 과정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지극하신 어머니의 모성으로 바르게 키워주셔서, 지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7살 때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28살에 결혼하기 전까지 두려움으로 긴 세월을 지내다보니 그 두려움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서 교회를 잠시 다녀봤지만, 좋지 않은 기억으로 제 마음 속에서 교회와 단절하며 지내 왔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19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이때부터 다양한 직업의 일을 하였지만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무언가 일이 풀리지 않았고, 무언가가 저의 앞길을 막고 있음을 느낄 때쯤, 천사 같은 고수정 언니를 만나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간혹 목장 모임만 참석하였고, 교회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사와 동시에, 가게를 오픈하고 남편과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많은 힘든 일들이 폭풍처럼 몰아닥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통과 좌절에 힘겨워 하고 있을 때, 잠시 뒤를 돌아보니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주고 한결 같이 기다려 주셨던 삼육오 목장 가족 분들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새가족 모임을 통해 예수영접모임을 하면서, 나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요한계시록 320절에 보아라. 내가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라는 말씀대로, 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모셔 들였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감사기도를 드릴 때 많은 눈물이 나왔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내가 구원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고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저를 구원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서는,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꼭 보답하리라는 다짐과 함께 교회를 적극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기도를 하고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면서부터, 힘들었던 일들이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이 잘 오지 않았던 가게에, 신기하게도 교회를 등록한 다음 날부터 붐비기 시작하였고, 여수에 있는 남편과 잦은 다툼이 많았는데, 서로 감사의 언어로 바뀌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크게 평안해진 것은 왠지 두려움, 무서움이 느껴질 때 기도를 하면 바로 마음이 평안해진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통해 현재의 삶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요한일서 512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오늘 죽으면 천국갈 수 있다는 믿음과 예수님은 항상 내 편이시고 든든한 빽이 생긴 거 같아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윽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가득한 우리 삼육오목장 가족 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