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일을 하셔서 방학 때마다 이모 집을 갔었습니다. 이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시다보니 교회를 그때 접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에 대하여 거부감은 없었지만, 중학교 이후에 친구를 따라 교회를 옮기고 나서 지금과는 다른 상반된 경험을 했습니다.

 

강요와 교인들끼리 싸우는 모습도 보고, 그런 모습을 보고 다니던 어린 친구들도 싸웠습니다. 이런 교회를 경험한 이후에, 교회와 교인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고 거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세월이지나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친구 한 명과 가까이 지냈는데, 이 친구와 같이 있으면, 신기한 일들을 경험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도깨비불이란 것도 본 적이 있고, 친구 덕분에 목숨도 구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실체를 믿게 되었고, 처음으로 하나님이라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믿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약 1 전부터 주님의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이상하게 이전과는 다르게 거부감이 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경험했던 교회와는 달리, 성도들끼리 화목한 것을 보고 인식이 많이 변했습니다.

 

인식이 변하다보니 하나님, 예수님의 존재에 대하여 궁금증이 생겼고, 때마침 생명의 삶 공부가 있어서 신청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하면서 첫 시작은 쉬웠지만 한 주 한 주 지나가면서 지쳐갔습니다.

 

그러나 평소 같았으면 포기했겠지만,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싶다는 마음에 다시 마음을 붙잡고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요약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했고, 피곤하고 귀찮더라도 퇴근하고서 시간을 내어 성경 요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점점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덧 13주의 공부가 끝나고 이전과의 내 생각과 마음을 돌이켜보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물질적으로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의심치 않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이번 생명의 삶 공부는 제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 동안 힘써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