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3주간의 생명의 삶을 은혜로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삶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나중에 조금만 더 있다가 듣겠다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안들을 생각으로 귀를 닫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꾸 이번에 생명의 삶을 듣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한번 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환경도 그렇게 저를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명의 삶을 듣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그래서 수강 신청서를 썼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첫 번째 삶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부담감이 컸던만큼,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생명의 삶 공부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스스로 다시 성경책을 펴고 공부하는 연습을 하게 하였고, 말씀을 듣고 적용치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봄을 통해 어떻게 그분을 닮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였고, 교회에 대해서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공부 이전엔 교회가 오직 제가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교회는 예수님의 신부이자 한 몸이고, 우리 모두 주어진 능력을 통해 지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생명의 삶은 제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주었고, 제 재능을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세 번째는 생활하면서 여러 세상적인 문제들과 많이 부딪히게 되는데 성경공부를 통해 외운 성경구절들은 하나님을 저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것은 제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궁금했던 것들과 분별하지못했던 것들이 삶 공부를 하면서 말씀으로 해결되는 것을 보고, 그냥 성경공부가 아닌 정말 삶에 적용되며, 삶이 달라지는 진짜 삶 공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성경공부를 하는 동안 정말 평생 간직해야 할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마태복음 633~34.”라는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평소에 걱정이 많던 저는 이 구절을 통해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게 되었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우선이 아니라 내 자신이 우선이고 내 고집과 욕심으로 살아왔다 것을 깨닫게 하시고 내 마음속에 있는 짐을 하나 하나씩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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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끔 제 욕심에 목적과 수단을 혼돈할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야 되는 것인데, 공부를 위해 더 나은 내 모습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것 같았던 제 악한 모습이 순간 보여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저의 찬양과 기도가 너무나도 미적지근하고 의무적이었던 것 같아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삶 공부를 통해 저의 이런 약한 모습과, 또 부족함을 깨닫게 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에게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은혜로 주시고 자녀 삼아 주셨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아직 제 신앙이 견고해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생명의 삶을 통해 제 삶과 믿음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고, 생명의 삶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앞으로 섬김과 헌신, 인내 등 하나님의 성품을 더 닮아가고 싶습니다. 더 이상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사실에만 안주하지 않고 제가 속한 모임들, 관계들에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갈 것입니다.

 

삶 공부를 통해 기초를 다진 믿음으로 예수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우선시 할 것입니다. 더욱더 성장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원하며, 이 다짐이 헤이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재미있고, 매주 환한 웃음으로 저희를 반겨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저를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시켜 주신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상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