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40일 작정기도를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제가 40일 작정기도를 했다는 것을 목사님께서 아시고 간증을 부탁하셔서 쑥스럽지만 이렇게 앞에 나와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40일 작정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남편이 주일예배와 목장에 잘 참석하고 신앙생활을 잘 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40일 작정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남편의 변화가 아니라 제가 변화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상대방의 말, 행동 하나에도 감정이 불안정하고 스스로 힘들게 만들어 가족에게도 그 감정을 전달하는 제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모습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특히 오심기도를 통해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내 마음을 만져주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자유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의 말, 행동에도 감정이 더 이상 불안함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가족에게도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고 긍정적인 말, 격려, 칭찬하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혼자 식사하는 남편 옆에 앉아도 어색하지 않았고 ‘수고했어요. 멋있어요. 미안해요.’라는 말이 쑥스럽지 않았습니다. 저의 말을 통해 가족이 차츰 변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정기도는 끝났지만 지금도 새벽예배를 드리고 매 순간 오심기도를 합니다. 여러분들도 40일 작정기도에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귀한 보물 같은 40일 작정기도와 오심기도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