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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9 11:40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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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1장 1~4절은 교회 교리의 핵심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 인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셔 들였고, 그래서 우리 안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우리는 체험을 통해서 보았고, 또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도 왜 전하느냐?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보고 들은 증인들이 모여서 그 보고 들은 것을 전하는 이유는 서로 사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증거 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증거를 서로 받아들인다면 함께 사귀고 연합하며 영적인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서로 사랑하며 사귀고 하나님과도 사귀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목장들이 이런 모습으로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과 사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함께 사귀고 연합하여 영적 가족이 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에게 먼저 죄에 대해 언급하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사귀게 되면 자동으로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죄 사함의 문제가 나옵니다. “저는 당신처럼 착한 사람과는 사귈 자격이 없습니다. 사귀고 싶지만 안 되겠네요. 죄송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닙니다.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불신자를 목장으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귀는 것은 서로 기쁨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서로 사귐을 허락할 때 우리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 사귀기를 싫어한다면 기쁨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나중 일입니다. 사람들은 죄보다는 사랑에 관해서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모른 사람들에게 죄의 문제를 말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당신도 예수님과 사귐을 통해서 죄 사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도 목장 모임에서 고백하고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체면 때문에 자기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죄를 용서받을 수도 없고 죄를 이길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해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하지만 죄 사함은, 사귐 다음에 나오는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신경을 보면 ... 교회가 나오고 그 다음에 성도의 사귐이 나오고, 그 다음에 죄 사함이 나옵니다. 성도의 사귐이 죄 사함보다 먼저 나옵니다. 사귐은 성령으로부터 나옵니다. 순서가 성령, 사귐, 죄 사함 순입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사귐을 위해 증인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증인된 사람들이 서로 사귀고 하나님도 사귀면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 미국에 사는 어떤 부자가 6개월간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는 멋지고 호화로운 집에서 살다가 어느 날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실직한 사실이 부끄러워 매일 자동차를 몰고 출근하는 척 했습니다.

몇 개월이나 그렇게 생활했지만 이웃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마침내 있는 돈도 다 써버렸습니다. 그 사실이 부끄러워 교인들에게 알릴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만 알 뿐이었습니다.

교회 안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에 실직한 것을 알리면 무시당하고, 애써 쌓아온 사회적 체면이 무너질까봐 두려워 말을 못했다는 것은 성도 간에 서로 사귐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 교회 예배당은 아름답습니다. 주일에 가보면 멋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 꽉 찬 가운데, 훌륭한 설교와 아름다운 찬양이 흘러나오고, 예배 후에는 서로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대화를 나누면서 교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실제적인 문제를 취급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론적인 종교생활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42에 보면 사도의 가르침과 성도간의 사귐이 동일한 비중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에서는 가르침만 중히 여기고 교제(사귐)을 가볍게 취급해 버렸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강조하면서도 떡을 떼는 것은 별로 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권면해야 합니다. 모이기를 거부해선 안 됩니다.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몸 안으로 들어가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하는 근거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셔 들여서 우리가 빛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섬겨주는 사귐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섬긴다면 배울 점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을 믿게 되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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