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HOME > 설교와칼럼 > 주일설교방송

조회 수 1390 댓글 0

우리 기독교의 감사는 참으로 신비합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감사한 일이 없는 사람에게 감사의 은혜가 넘쳐나는 것을 봅니다. 기독교의 감사는 신앙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16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102명의 이민자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의 플리머스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몇 달간 전염병으로 절반 가량이 죽어가는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듬해 봄에 인디언들이 옥수수 재배법을 가르쳐 줌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해 가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역경 중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로써 드리는 감사였습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입니다.

첫째, 다윗은 만족하며 감사했습니다.

유다 광야는 물이 아주 귀한 곳입니다. 물을 찾아볼 수 없고 다만 하늘에서 비만 내려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아주 처절한 곳입니다.

다윗은 남도 아닌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유다 광야로 쫓겨온 겁니다. 그런 다윗의 심정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처참한 환경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광야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맹수들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야 했던 다윗이었지만 그는 산해진미를 먹음과 같이 만족하며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무엇을 바라는 마음에서 감사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의 복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하는 일이 잘 돼서 감사하다는 것 아닙니다.

이것은 만족의 신앙에서 나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시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하다는 겁니다.

둘째, 다윗은 기쁨으로 감사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육신이 고달플 뿐 아니라 마음은 더욱 가련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절망할 상황에 놓여 졌습니다. 그러나 기쁨에 가득 찬 입술로 찬양하며 감사하겠다는 것이 다윗의 믿음입니다.

다윗은 그에게 행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를 깨달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자기의 생명보다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이것저것 따지지 맙시다. 따져보면 감사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가계부의 흑자 적자를 따지지 맙시다. 어쩌면 그것은 세상 조건에 의한 감사입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는 감사의 능력자가 됩시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주시고 이런 저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다윗은 앞으로 도와주실 은혜를 생각하며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도망자의 운명에 처해 있었고 언제 압살롬의 칼에 죽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언제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 다윗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기를 적과 광야로부터 보호해주실 것이라는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감사절을 맞은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어떤 분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감사할 조건을 찾아보니 구부릴 손가락이 없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이 우리의 인생을 반드시 붙들어 주실 것이기에 절대로 용기를 잃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변함없는 감사를 드렸던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각오를 다짐합니다. 평생 동안 어떤 어려움과 환란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잊지 않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물질의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돈이 좀 없다고 해서, 속상한다고 해서 감사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영롱한 진주는 조개의 속살이 상처를 입어야 생겨난다고 합니다. 참된 신앙은 어려움 가운데서 빛이 납니다. 어려울 때 신앙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만족하며 감사하고, 기쁨의 입술로 찬양하며 감사하고, 앞으로 도와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믿음을 소유하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교회안내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숲속마을A
분산상가 지층
Tel : 031-404-0674
Pastor's E-mail : kgj6470@hanmail.net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