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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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같은 나라의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미국의 역사학자 찰스 비어드의 역사관이 우리나라 현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는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하나님의 창조 영역에 속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심판하면서 선한 사람도 동시에 구원하십니다. 이런 과정을 하나의 사건 속에서 다루시기 때문에 그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과 은혜와 구원이 공존합니다.

비어드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의 연자 맷돌은 너무 천천히 돈다. 때로는 돌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정확하게 돌면서 부드럽게 갈아 놓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은혜도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벼락 치듯 악인을 단칼에 망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인간이 성공하고 교만해진 뒤에 망하게 하십니다.

또한 악인을 심판하실 때는 더 악한 사람을 통해 심판하십니다. 이는 구약성경 곳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대라 하더라도 그 속에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함께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역사가 조용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암울한 현실일수록 이런 신학적 통찰력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현세가 아닌 하늘나라의 복을 구해야 합니다

내년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하늘나라에 소망을 둔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 키리스천들이 품어야 할 종교개혁의 메시지는 뭘까요?

오늘날 교회가 교회 될 수 있는 길은 하늘나라를 지향하는 교회로 회복하는 겁니다. 그러면 현세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교회는 개념적으로 둘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땅의 교회이고 또 하나는 하늘(천국)의 교회입니다. 본래 예수님을 믿는 복음은 하늘(천국)을 지향하는 교회입니다.

하지만 많은 교회가 기복사상, 즉 이 땅에서 잘 살고 출세하는 복을 구하는데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지닌 궁극적 목적과 일치합니다.  

인간이 왜 이 세상에 사는지, 어디로 향해 가는지, 태어날 때부터 깨닫게 해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에 관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우리 인간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소원은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크리스천의 삶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부르셔서 예수 믿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약하고 불완전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공급자이심을 나타내기 위함이고, 그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맺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완전한 때에 부르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때란 우리를 사역으로 부르시는 그때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여 약해서 아직 사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때가 완전한 때입니다.

교회 사명은 제자를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목장 사역이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하나님의 징계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주 모이는 목장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목장 사역은 우리의 육적인 모습의 때를 벗기는 것으로 보는 겁니다. 이런 때를 벗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적인 모습을 빗어가시도록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에 우리를 맡겨드리는 것이 목장사역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물질의 어려움이나 건강의 어려움, 또는 관계 속에서 어려움 등을 겪을 때, 우리는 그 힘든 사건 속에 하나님의 심판(징계)와 사랑과 은혜와 구원이 함께 공존한다고 믿는 겁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셔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목장 사역에 쓰임 받아서 하늘의 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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