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과 13일에 안산 만나교회에서 주최하는 관계 전도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강의와 사례 발표, 그리고 실제로 나가서 전도 현장 실습을 하고 돌아와 발표를 하고, 강사 목사님으로부터 전도 코칭을 받는 내용의 세미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미 세미나를 수료했고 4개월 전도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전도 현장 실습을 돕는 스텝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미나를 들으면서 다시 은혜 받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주최 교회인 안산 만나교회 담임이신 김영길 목사님의 사례 발표였습니다. 목사님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안산동산교회 K목사님께서 은퇴를 하시면서 자기에게 기념으로 선물을 하나 주셨다고 했습니다. 대체 무슨 선물을 주셨기에 저렇게 자랑을 하실까 하는 호기심으로 다음 말을 기다렸습니다.

K목사님이 반지를 하나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 반지 이름은 “단.반.지” ‘응? 그런 반지도 있나?’ 잠시 생각하는 순간 “단순. 반복. 지속”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제 서야 그 선물이 손에 끼는 가락지가 아니라, 귀한 목회적 교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뭐든지 조금 하다가 금방 싫증을 내고 포기를 잘하곤 합니다. 말씀, 기도, 전도, 섬김 등등...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단순, 반복, 지속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그 단.반.지를 감사함으로 받으며, 여러분들에게도 한 개씩 드리고자 합니다. 단.반.지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