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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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들었던 말입니다. 미국 한인교회 3000개 중에서 500개를 제외한 2500개가 다른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교회라고 합니다. 왜 교회안에 싸움이 많고 분쟁이 많을까? 교인들이 어리기 때문입니다. 왜 교인들이 어릴까요? 목회자들이 그들을 어린아이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자신의 필요밖에 모른다는 것입니다. 배가 고프면 엄마가 무엇을 하든지 상관없이 보챕니다. 참을 줄도 모릅니다. 우유병을 입에 대줄 때까지 웁니다.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자신의 필요밖에 모르고 인내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투고 싸우고 상처 받습니다.

 

성도를 성숙하게 키우려면 자녀를 키울 때처럼 홀로 서는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가 일일이 모든 것을 챙겨주지만, 나이가 들면 자녀에게 점점 독립을 허용합니다. 십대가 되면 좀 더 많은 자유와 책임을 부여해 줍니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면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게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앞가림을 할 뿐 아니라 늙은 부모를 돌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목장에서도 성도들이 성숙해지기를 원하면 목자가 일방적으로 섬기기만 하는 관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물론 처음 믿을 때는 아기처럼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믿음이 자라면 책임감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조그만 사역이라도 맡겨서 섬기는 입장에 서게 해주어야 합니다.

 

인내심도 키워주어야 합니다. 목자에게 당장 찾아와 달라고 해도 시간을 두었다가 심방하고, 당장 만나자고 해도 시간 약속을 해서 만나는 등 참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시험을 받을 때도 옆에서 기도해 주며 의지할 대상만 되어주고 스스로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목자에 대한 의존도를 점점 줄여서 궁극적으로는 동역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목장과 교회는 영적인 어린아이로 채워질 것입니다. 목자의 사명은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성숙한 동역자를 만드는 것이 사역의 목표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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