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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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무역센터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을 짓는 데 7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9.11 테러로 무너지는데 한 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안보 등 모든 분야가 그렇습니다. 이루기는 어려워도 무너지기는 쉽습니다. 기업이 신뢰를 쌓기까지는 20년 이상 걸리지만, 신뢰를 망가트리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성과 명예, 존경은 오랜 시간 쌓인 덕목입니다. 그러나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너지기는 쉬워도, 다시 회복하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하루길 잃어버린 예수를 사흘 길을 헤매며 찾은 것과 같습니다.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혜를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 때 온라인 예배가 대안이라고 큰 소리쳤습니다. 대부분 저항 없이 쉽게 예배당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공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목회 현장에서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신앙은 세상 풍조에 밀려가는 것이 아니라 역류해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영적 면역력을 키우고 다시 부흥을 노래하기 위해서는 본질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퉁잇돌이십니다. 모퉁잇돌이 어디에,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 전체 건물의 위치와 모양이 달라지듯이, 우리 삶의 중심도 늘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해도, 사업을 해도, 정치를 해도, 성공을 꿈꿔도 예수님이 모퉁잇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명의 본질을 놓친 것입니다. 교회도 예수님이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생명이 없는 공동체가 됩니다. 신학도 예수의 생명이 중심이 되지 못한다면, 사변화된 신학입니다. 예수 생명만이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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