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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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특히 주일과 겹쳤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성도 여러 가정이 고향이나 부모님이 계신 곳을 찾아뵙고 그곳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은 오히려 추석 명절에 교회 부흥 집회를 갖는 목사님도 계시지만, 명절은 분주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원가족(부모님과 형제)을 만나고 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절은 그립고 정다운 가족들이 모처럼 만나는 때이면서도 전통적 습관과 현대적 문화가 충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잠재돼 있던 가족 간의 갈등이 표출돼 세대 간의 차이를 절감하기도 하고 동서 간의 갈등으로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일과 비용 부담하는 일, 그리고 짜증나는 먼 길을 오가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해야 할 명절이 즐거움보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기간이 될 수 있어 명절 증후근을 앓기도 합니다. 심지어 명절(名節))이 생명을 단축하는 명절(命切)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명절에 음식 준비하면서 피곤하다 보면 사소한 것에서 말다툼이 될 수도 있고 심한 말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명절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의 양과 종류는 적당하게 하고, 가족이 같이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가족들이랑 같이 영화관이나 찜질방이나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가사를 분담도 하고 아내의 위로자가 되어 주면 부부 간에 스트레스를 줄이게 됩니다. 이번 추석에는 내가 아닌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는 넉넉하고 따뜻한 온기가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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