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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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전문가 김진 선생님과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만났습니다.

총 다섯번에 걸쳐서 인간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토의를 합니다.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가 그 시야를 넓히는 것입니다.

우선 목회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성도들을 이해하려는 것입니다.

 

첫 강의는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의 응어리에 대하여 깊이 다루었습니다.

보통 콤플렉스라고 하는데 그분은 마음의 응어리라는 용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마음의 응어리는 주로 지난 시절에 내게 아픔과 고통을 주었던 사건이

나의 내면 깊숙이 박혀있는 정체입니다. 그러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것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나도 모르게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첫 강의에서 강사가 본인에게 박힌 마음의 응어리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에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언어도 안되고 돈도 없어서 고생이 심했습니다.

한끼를 1불 이하로 먹는 방법을 연구했고 주식으로 곡물씨리얼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자신에게 처량했는지 마음의 응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년 후 두 번째 미국에 갔을 때 맥도날드 정도 먹을 수가 있는 재정

이었답니다. 그러다 무심코 씨리얼을 먹으려고 했는데 목에서 안넘어가고

왈칵 뱉게 되더랍니다. 그런데 그 씨리얼이 예전에 자기가 지독히 고생했던

응어리의 상징이 되어 자기 몸에서 강력한 거부 신호를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내가 예전에 고통과 아픔의 기억이 강할수록 닫힌의식 속에 마음의 응어리로

장치가 됩니다. 그래서 사실 먼 나중에도 그 문제만 건드리면 참을 수가 없고

예민한 반응을 하고 싫어하게 됩니다. 비슷한 사건이 나면 견딜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의 응어리를 어찌할 것인가! 첫째는 나에게 무슨 마음의 응어리가

내면에 여기저기 막혀있는지를 알아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돈으로 고생을

했든지, 학력이나 학벌로 아팠든지, 꾸중과 잔소리를 들어 맘고생을 했든지,

자기가 고통으로 여겼던 문제들은 시간이 가면 잊혀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내면의 닫힌의식 속에 깊숙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이 마음의 응어리를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앉아 꺼내놓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이 작업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 나와서 꺼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닫힌의식 속에 저장된 것을 드러내어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응어리를 만지시고 풀어주시고 고쳐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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