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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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매년 목자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선수들이 매년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을 위해서 동계 훈련을 가서 체력을 단련하고 운동의 기본기를 다집니다. 목자 수련회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수련회 개념보다는 대부분 야유회 개념으로 일상의 삶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쉼과 친교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부터는 친교의 시간도 갖겠지만 교육하는 시간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신학을 하지 않은 평신도가 한 목장을 맡아서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목자는 개척교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개척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회를 개척했지만 대부분 재정적으로 감당이 어려워 많은 교회들이 그만 문을 닫게 되는 현실입니다. 그분들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신학을 하고서 부교역자 생활을 거치면서 이러 저런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를 개척해서 한 교회를 세워간다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 목자들은 신학을 하지 않고 평신도로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목자 사역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과 갈등을 겪으면서 인내하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 보면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목회자를 대신해서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기 위하여 힘들고 어려워도 묵묵히 감당하려고 애를 쓰시기 때문입니다.

 

매년 목자 수련회 예산을 편성합니다만, 그리 많은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교회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적인 규모가 되지 못해서 올 해도 넉넉하게 집행하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가정교회를 하면서 섬김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목자에게는 목장 식구들을 섬길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섬김은 목자만 섬기는 것은 아닙니다. 목원들도 다른 목원을 섬겨야 하고 또한 목자도 섬겨야 합니다. 수련회를 가게 되는 목자.목녀에게 그동안의 섬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정성이라도 꼭 베푸셨으면 합니다. 그게 훈훈한 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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