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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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래서 5월이 되면 선물을 하면서 감사의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감사함은 기념일로 국한될 수 없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귀한 하늘의 생명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태어난 조건도, 신체도, 그리고 살아가면서 처하는 환경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인다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딤전 4:4).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매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송명희 시인이 쓴 찬양입니다. 저는 이 찬양을 섣불리 잘 부르지를 않습니다. 어쩌면 내 모습이 이 가사의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서 일 것입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중략)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에게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그녀는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불편한 몸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깊은 믿음뿐 아니라 정제된 글로 이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공평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50세인 그녀는 최근 잠시 앉아있기도 어렵고 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온 몸을 비틀면서 매달렸던 시를 쓰기도 중단했습니다. 고통스럽게 온 몸을 비틀어야 간신히 한 줄 시를 쓰는 그녀는 말합니다. ‘원망이 있을 때 감사의 예수님을 만나보라’

 

현대인들은 목표를 좇다가 실패하면 좌절하고 성공하더라도 공허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능히 극복할 겁니다. 오늘날 삶의 목적이 자기 중심적으로 바뀌다보니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종종 ‘나’라는 단어를 되새겨보곤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왜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을까?’ 오늘의 나가 있도록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이 계셨다는 것에, 그리고 지금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목장 식구들과 섬기는 교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행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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