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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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4:04

그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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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것은 사람관계입니다.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서는 사람들을 쉽게 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해관계가 있으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기질이 있고 개성이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좀 책임감 있기를 원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남에 대해서 너그러운 태도를 갖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너그러운 마음을 갖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럴 수 있어?’에서, 이제는 ‘사람이 그럴 수 있지!‘하는 마음의 여유도 갖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 사람이든 약점이나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좋은 점이나 장점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이해관계에서 좀 섭섭하거나 문제가 됐을 때 ’사람이 그럴 수 있지!‘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습니다. 가장 행복해야 할 가정마다 문제가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교회마다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런데 가정과 교회에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무능력이 문제입니다.

지금은 무더운 여름이라 시원한 곳을 찾지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곳을 찾습니다. 사람들이 추위에는 따뜻한 곳을 찾듯이,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들이 모이는 분위기를 찾습니다. 영성이란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나와 다르고, 다양한 사람을 잘 품는 사람이 신앙이 좋은 사람입니다. 돈에 빚을 지면 사람을 피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사랑에 빚을 지면 사람을 사랑하고 만나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빚진 사람들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특히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섬기면서 ‘그럴 수 있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들녘에는 벼 이삭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두 달 후면 벼를 추수하게 됩니다. 올 해 추수감사절에는 영혼을 추수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성도도 빠짐없이 가까운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여 꼭 한 사람을 목장으로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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