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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0:21

용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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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됐던 어두운 사건 현장에 희망의 햇빛 한 줄기가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용서의 힘이었습니다. 누군가 내 아들이나 딸을 숨지게 했다면 고통의 시간 끝에... 자식의 목숨을 앗아간 이를 마주한다면 영원한 저주의 말이나 잔혹한 복수 말고 돌려줄 것이 있겠는가? 그런데 여기 두 사람은 ‘용서한다‘는 메시지를 가해자에게 전했습니다. 용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크리스천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아들을 친 ‘뺑소니범’이 있는 청주 흥덕경찰서를 찾았던 강태호(58)씨입니다. 그의 아들은 지난 1월 10일 새벽, 청주시 한 도로에서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강씨는 “자수를 했다니까 엄청 고맙더라. 고통스러울 것 같아 위로해주러 왔다”고 해서 감동을 줬습니다. 그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성경을 읽고 성경에 의지해 살려고 노력해요”라고 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IS)에 지난 1일 아들 고토 겐지를 잃은 일본인 이시도 준코(78)씨입니다. 그녀는나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아들은 전쟁 없는 세상을 꿈꿨다. 이 슬픔이 증오의 사슬을 만드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일본 기독교단 덴엔초후교회 신자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에서 수많은 용서를 보여주셨습니다. 용서는 크리스천들의 교제를 위한 필요조건이었습니다(고후 2:7). 용서는 피해자가 가해자게 베푸는 선물입니다. 하지만 용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용서를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용서하길 원하십니다. 용서는 우리와 하나님의 모든 관계에 영향을 주는 기도의 조건이기도 합니다.

 

저는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압니다. 고통 가운데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용서보다 더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용서가 돼야 진정한 사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용서를 생각할 때마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용서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정과 목장과 교회가 용서의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마다 따뜻한 온기가 솟아나오는 축복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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