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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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기를 "이웃집에 가서 낫을 좀 빌려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 아들이 이웃집에 갔다 와서 하는 말이 "낫을 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에 바로 그 이웃에서 이 집에 낫을 빌리러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하기를 "낫을 빌려 주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며칠 전에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는데요."

 

때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 이것은 복수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려준다라고 말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건 증오다. 거절당했다고 하는 것을 다 잊어버리고 아무 상관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그저 낫이 필요하다니까 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것이 긍휼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시대는 무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남이 죽어야 자신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긍휼을 베풀고 남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자신의 불이익과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매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독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신앙인마저 긍휼은 단지 장식품에 불과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를 정죄하고 매장하며, 해치는데 익숙해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긍휼히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긍휼은 자비이고 자비는 곧 사랑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안에 긍휼이 있고 자비가 있고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지금은 긍휼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가 너도 나도 조금씩이라도 동참할 때 그것이 바로 복 있는 행동이요, 그리고 긍휼을 베푼 만큼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겁니다. 나의 긍휼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대신하여 달려가십시오. 여러분이 긍휼함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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