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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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님이 가정사역원 원장 코너에 올린 재미있는 목장을 만들려면’(4.21일자) 이라는 글을 2회에 걸쳐서 싣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목장들도 동일한 고민과 답을 찾고 있는 부분이기에 이 내용도 목장에서 의견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면 첫 1 동안은 교인들이 좋아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모임에 참석하지만,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없다가 목장 모임에 와서 마음속에 깊이 담고 있던 생각과 느낌을 나누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출장을 갔다가도 목장모임 시간에 맞추어 돌아오는 사람도 생깁니다.

 

이렇게 시작했다가 1-2년쯤 되면 목장 모임이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매주 모이는 것이나 매주 음식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가정교회를 시작한 담임 목사를 원망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이럴 때 가정교회가 신약교회라는 확신이 없는 목사님들은 매주 모이는 대신에 격주로 모이는 것을 허용하고, 밥 대신에 간식을 먹는 것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려해주면 가정교회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불평은 점점 더 커집니다.

 

목장생활이 힘든 것은 매주 모이거나 매주 같이 밥을 먹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목장을 만들고 행복한 목장 생활을 하려면 목장에서 영혼 구원이 일어나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혼 구원이 일어나는 목장을 만들 것인가? 비신자에게 전도할 때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요즈음 사람들이 논리에 설득 당해서 예수를 믿는 법이 없습니다. 가정교회에서 전도가 잘 되는 이유는 목장 식구들의 섬김에 감동을 받고, 목장 모임에서 기도 응답을 받기 때문입니다.

 

감동을 주도록 섬기려면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있는 것으로 섬기면 사람들이 고마워는 하지만 감동은 받지 않습니다. 없는 것으로 섬길 때 감동을 받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물질로 섬길 때에 감동을 받습니다. 시간이 없는 사람이 시간을 쪼개어 도와줄 때 감동을 받습니다. 병약한 사람이 몸으로 섬겨줄 때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전도에 있어서 핸디캡이 아니라 감동을 줄 수 있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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