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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향했다

 

조급하게 기다리던

소년의 아버지가 의사를 보자마자

"오는데 하루 종일 걸리나요 ?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지 모르나요?

의사로서 어떤 책임 의식도 없나요?"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를 받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수술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 지금 여기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겠어?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 꺼야?"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씩씩대며 화를 냈다

 

몇 시간의 수술이 끝나고

밝은 표정으로 나온 의사가 말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 입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간호사에게 물어 보세요"

그러고는 대답도 듣기전에

급히 달려 나갔다

 

"저 의사는 왜 저렇게 거만한가요?

내 아들의 상태를 묻기 위해

몇 분도 기다릴 수 없나요?"

소년의 아버지는 수술실에서 나온 간호사에게 말했다

 

간호사는 상기된 얼굴로 대답했다

"의사 선생님의 아들이 어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장례 중 수술전화를 받고 급히 들어온 겁니다

아드님 목숨을 살리고

장례를 마무리하러 급히 가신 거에요"

 

"............."

 

 

 

(이글을 읽으며 생각 했습니다 ...

내가 처한 상황만 생각하고 남을 판단하고 생각한다면 ..

이글 처럼 한참을 부끄럽겠구나 ... 하면서

그동안의 제 모습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고 생각했던적은 없는지 ....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앞으로 나를 먼저 보다는

다른이와 함께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김목사 2013.10.14 21:35
    자매님, 홈피에서 오랫만에 뵙습니다.
    자매님의 글로 근근히 명맥을 지탱한다고나 할가요!!!
    의사의 글한 모습이 사실이라면
    저 같으면 과연 그렇게게 할 수 있을가를 생각해보지만
    저는 NO 올시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임은옥 2013.10.24 13:35

    자매님 글에서도 자매님과의 나눔에서도(수요기도회) 긍정의 힘이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얼굴 표정도 많이 밝아졌어요. 그래서 참 예뻐요... 앞으로는 더욱더 예뻐지고 풍성해지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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