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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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희망이 무너져 있습니다. 복음에 대한 무지 때문에 교회가 방향을 잃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 생명의 역사가 희미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복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복음의 능력이 교회 안에 회복이 됩니다.

1.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는 왕이시요 주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주님으로 왕으로 오신 이유는 모든 민족이 믿고 순종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극적인 것은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주님으로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초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반역(불순종)을 일으킨 후에 온 세상은 반역의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죄는 도덕적으로 나쁜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것,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것이 반역(불순종)입니다.

이 땅은 반역으로 악의 세력은 인간을 단계적으로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고 마음에 탐욕과 정욕으로 가득 차게 되며 인간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원수가 되어 집니다. 결국 악의 세력은 가정이 깨어지고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공동체를 깨어지게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악하게 변하여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되었는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주 예수그리스도의 회복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반역을 진압하기 위해서, 이 세상의 망가진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반역을 바로 잡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고 왕으로 오셨습니다.

망가진 이 땅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전개해 나가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죄 용서를 해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여 심판 안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구원으로 값없이 의롭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의 죄 용서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성령은 내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거룩한 열정을 심어주고 새로운 비전과 소망과 기쁨을 주시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새로운 인간 공동체를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깨어진 인간관계를 한 몸으로 만듭니다. 부부가 한 몸이고 교회가 한 몸입니다. 교회가 형제자매로 하나님의 가족으로 한 몸을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비밀입니다. 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의 사랑을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부음 받은 우리는 서로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새로운 인간 세계의 창조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타락한 세상을 진압하고 이 땅의 천국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미 이 땅에 천국이 선포되었으며 전도와 선교를 통하여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영원한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땅에서의 삶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릴 때 영원한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지상에 천국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먼저 마음의 천국을 누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교회가 천국을 이루는 것이고, 세 번째는 전도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만 예배하며 자신의 마음에 천국을 누리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공동체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한 몸으로 이루어진 교회가 천국이 되어 지고 이웃에게도 천국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가 천국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 직급, 인종에 차별 없이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의 결정적인 결정체는 사랑이며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강력한 매력을 발휘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고 아끼는 공동체로 진정으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나 목장 안에서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진정으로 가족이 되려고 노력할 때 그리스도의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교회의 매력을 느끼며 교회 가고 싶어질 것입니다.

목장마다 더욱 더 서로 사랑하며 섬김으로 진실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가족이 되어 천국을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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