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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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의 주인공들은 다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이 사람들은 엄청난 실수를 범합니다.

처음에 상고할 사람이 이삭입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자기를 제물로 잡아 바치려고 할 때도 저항하지 않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하나님께서 태 안에 있는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삭은 이것을 알면서 형에게 장자권을 주는 축복을 하려고 합니다.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이삭이 이런 짓을 시도한 것은 편애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시거나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은 편애를 조심해야 합니다. 편애하게 되면 주위에 아첨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정말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들은 다 떠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편애를 조심해야 합니다. 솔직히 자녀들 가운데서도 이뻐 보이고 정이 더 가는 자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편애한다고 불만하게 되고 또 자녀들끼리 사이도 나빠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실수하는 인물은 리브가입니다.

리브가도 믿음의 사람입니다. 근데 리브가가 남편을 속여 먹으려고 합니다. 리브가는 자기가 옳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슨 방법을 써도 이것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하시는 분, 그리고 사람들에게 착하다고 평을 듣는 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자부심이 자기 잘못을 못 보게 만듭니다. 그래서 남들이 무슨 비판하는 말을 하면 저 사람들이 날 몰라서 그래 이러시지 마시고 자기가 의식 못하는 결점과 약점과 문제가 있지 않나 살펴야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님들 가운데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행동을 하든지 이것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해서 오히려 자녀를 다쳐주고 있는지 없는지 의심을 못합니다. 그래서 자녀 대신 모든 결정을 내려줘서 실수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이 무기력한 사람이 되든지, 아니면 자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필요한 것 좋은 것을 강요하다 보니까 자녀들 속에 불만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랬구나 생각되시면 방법을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등장하는 인물이 야곱입니다.

야곱은 축복의 가게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의 뒤를 이은 주인공입니다. 이런 사람도 거짓말을 시키는 실수를 합니다. 야곱은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이 해주셨다며 하나님의 이름을 파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름을 파는 것은 간단합니다. 생계에 관한 두려움, 명예가 손상 받을까 하는 두려움이 거짓말을 하게 하고 하나님 이름까지도 팔 수 있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안 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큰 두려움이 생길 때는 기도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을 지배할 때 그때 하나님의 음성 들어서 내리는 결정이 올바른 결정이 될 수가 있고 축복을 가져다주는 결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도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고,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과 강점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개발해야 되는 것이고, 우리가 갖고 있는 약점이나 단점은 우리가 의식해서 넘어지지 아니하도록 조심하는 것이 성숙의 증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기는 완전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는 완전을 요구합니다. 상대의 단점과 약점은 그냥 우습게 생각하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이웃의 결정과 단점을 약간 관점만 바꿔서 보면 웃을 수 있습니다. 이웃의 결정과 단점을 보면서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그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인색하고 고집 센 남편을 둔 아내가 나는 너무 씀씀이가 크고 너무 내 마음대로 하려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저런 남편을 주셨구나 해서 고마워지기 시작하면 결점과 단점을 보면서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쓰고 불의한 방법을 써서 리브가가 원했던 대로, 야곱이 이삭으로부터 축복을 제대로 받긴 받았지만 형하고 동생하고 원수가 됐습니다. 그다음에 야곱은 집을 떠나야 했고 종살이를 20년을 했습니다. 리브가는 결국 사랑하는 아들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니까 성취는 됐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더 큰 불행을 갖고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을 위해서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때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방법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씁니다. 무슨 일을 해서든지 이루어야 하겠다고 하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서로 원수가 되고, 떠나서 고생을 해야 되고,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하면서 절대 불의하고 부정한 방법, 세상적인 방법,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리브가가 이렇게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았어도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알아서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감박감이 생기고, 그래서 부정한 방법을 쓰고 세상적인 방법을 쓰지 않냐 이겁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신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시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지 못하시겠습니까?

사람 보기에 방법이 없다고 하나님께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람 보기에 길이 꽉 막혔다고 생각해서 하나님 보시기에도 빠져나갈 길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신뢰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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