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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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대부분 서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사랑할 때, 그리고 사랑 받을 때입니다. 즉 사랑의 능력을 발휘할 때 인간은 가장 행복합니다.

① 첫째,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압니다. 그래서 요한이 말하는 것은 사랑하는 증표를 보고 그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사랑하는 증표가 전혀 안 보이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변화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변화라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① Sometime. 가끔입니다. 지금도 화를 냅니다. 그런데 옛날에 10번 냈던 것을 지금은 7번 밖에 안 냅니다. 이것이 변화입니다.

② Somewhere. 어딘가 입니다. 남편이 자기 눈에는 변하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아내에게는 전보다는 좀 좋아진 남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목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를 볼 때 자기 눈에는 변하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다른 목장 식구가 볼 때는 전보다는 좀 좋아져가고 있습니다.

③ Somehow. 그럭저럭 입니다. 변화라는 것이 꼭 내 기대치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부부들끼리 서로 인정해주는데 참 인색합니다. 그래서 부부끼리 조금만 변해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교회에서도 조그만 변해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힘이 됩니다. 한 가지 틀림없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면 우리 삶 가운데 사랑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랑은 연민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부부끼리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불쌍하게 보입니다.

남편이 일을 마치고 꺼칠하게 들어오면 아내가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남편도 예전에는 아내가 좀 피곤해하면 짜증내고 그랬는데 이제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몸인 우리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에게서 난 사랑(복음)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입니다.

② 둘째,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이렇게 까지 사랑해주셨구나! 그래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사실을 믿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했으면 남을 용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으면 남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믿을 만한 사람한테 배신 같은 것을 당하면 용서가 쉽지 않습니다. 심하게 상처 입은 사람은 용서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용서가 너무 오래 지체되면 분노가 내 영혼에 자리 잡게 됩니다.

용서는 어려운 것이지만 용서는 내가 사는 길입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는 길입니다. 용서는 주님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가정에서 부부 간에, 그리고 자녀와 부모와 화해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지속적인 갈등으로 마음이 통하지 않는 불화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목장과 교회에서 성도들 간에 화해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지속적인 갈등으로 마음이 통하지 않는 불화의 삶을 살고 있는가?

참된 화해는 사람끼리의 화해가 아닙니다. 그 화해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나타나는 화해입니다. 그냥 잘해보자고 악수하는 것은 화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얼굴이 나타나야 합니다.

화해는 실로 어렵습니다.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했다는 진실을 인정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러야 할 대가를 감당하는 담대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화해가 어렵습니다. 값싼 화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이 서로 화해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하나님은 먼저 믿는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잘 못하는 것이 화해입니다. 내가 용서하면 누구보다 내가 용서를 받습니다.

우리 교회에 바라시는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낳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화해는 서로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가 용서가 있고 사랑이 있고 그래서 진정한 화해가 있는 그런 가정과 목장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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