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HOME > 설교와칼럼 > 주일설교방송

조회 수 1560 댓글 0

삶을 잘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을 잘 마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경에 보면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끝내신 분들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사무엘입니다.

본문은 사무엘의 고별 인사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끝을 잘 맺는 인생의 몇 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첫째 비결은 과감하게 물러서야 합니다.

‘내가 그동안 너희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였지만 이제 너희들이 원하니까 왕을 세우고 나는 물러나야겠다’ 이것이 사무엘의 과단성입니다.

인생을 잘 마감하기 위해서는 물러날 때를 잘 알아야 됩니다. 시어머님은 적당한 때 이런 과단성을 보여야 합니다. 적당한 때 모든 권한을 며느리에게 넘기고 노후 인생을 즐기며 보내시는 겁니다.

자녀를 교육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자녀가 아주 작을 때는 안아서 키웁니다. 걷기 시작하면 손을 잡아 키웁니다. 좀 더 크면 말로 키웁니다.

자녀가 자라면서 부모의 권한을 점점 축소시키는 겁니다. 자녀가 커갈 때 자녀에게 점점 자율권을 주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실수할 수 있는 여유를 주어가며 키워야 합니다.

부모가 돌볼 수 있는 기간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상담자가 되어주는 겁니다. 결혼하고 나면 친구가 되어주는 겁니다. 이것이 과감하게 물러설 줄 아는 현명한 부모의 모습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님이 은퇴하신 후에 사역이 후임 목사님에게로 매끈하게 전수되지 않는 예가 많습니다. 전임 목사님이 과감하게 물러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넘겨주어야 끝을 잘 맺는 목회가 될 것입니다.

2) 두 번째 비결은 깨끗하게 사는 것입니다.

끝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과정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생을 깨끗하게 살기 위해서는 오늘을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무엘은 깨끗해야 될 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① 첫째, 말에 깨끗해야 합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끝맺기 위해서는 내가 한 말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진실을 말하면서 산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려고 애써야 하지만 남이 그렇지 못할 때는 관대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들릴 때도 있지만 사실은 거짓말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관점이 틀린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에는 그를 정죄하기 전에 관점이 달라서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 관점에서 옳고 그른 것이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는 다를 수가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다 보면 우리는 판단하는 사람이 되고 나아가 정죄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남에 대해 관대한 마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② 둘째, 권력에 깨끗하여야 합니다.

말을 바꾸면 나에게 힘이 있고 능력이 있을 때 이것을 남을 위해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왕을 세울 수도 있고 폐할 수도 있는 막강한 권좌에 있었지만 자기 권력을 백성들을 압제하는데 쓰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삶을 살기 위해서 권력을 갖고 있을 때에 자신을 위해서 쓰면 안됩니다. 남을 압제하거나 핍박하는데 써도 안됩니다. 장래를 위해서 아름답게 써야 합니다.

우리도 돈이 있을 때에 남을 돕고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을 때 남을 위해서 일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인생을 아름답게 마치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③ 셋째, 물질에 깨끗하여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물질 소유욕 때문에 사업을 계속 확장해서 시간에 쪼들리고 신앙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분이 있습니다. 천국 갈 때 소유한 물질은 다 놓고 갑니다. 그때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 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 가운데 내가 쓸 것과 하나님이 쓸 것을 구별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남에게 꾼 돈은 반드시 갚아야 됩니다. 이것이 물질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비결은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름답게 끝낸 인생이란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생산적인 일을 하다가 끝마치는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것을 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과 가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우리 생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종사하고 있는 생업에서 언젠가는 은퇴하면 기도사역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사역이라는 더 중요한 사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도 갑자기 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기도하는 습관을 지금부터 쌓아야 합니다.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교회안내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숲속마을A
분산상가 지층
Tel : 031-404-0674
Pastor's E-mail : kgj6470@hanmail.net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