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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1:59

강한 사랑(고후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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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전형적인 담즙질의 사람입니다. 담즙질 사람들은 집념이 강합니다. 그리고 보통 유능하기 때문에 무능하거나 약한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고린도후서를 읽어보면 바울의 마음이 아주 여리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 바울의 성품을 변화시켜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첫째, 사랑은 강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이 부드러운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때로는 강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여성적인 부드러움도 있어야 하지만 남성적인 강한 면도 있어야 합니다. 강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서는 자기보다 상대방의 유익을 우선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회 방문 계획을 바꾸면 거짓말쟁이라느니 이중성을 가진 사람이라느니 하는 비방을 들을 것을 알았습니다. 교인을 징계하라는 강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면 사랑이 없다느니 독재를 한다느니 비방을 들을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가지를 다 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했고 그들의 유익을 우선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습관이나 행동으로 인해 이웃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보고도 그것을 바로 잡아주기 보다는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치는 수가 많습니다. 그 사람의 삶에 끼어들었다가 자신의 삶이 복잡해지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또 상대방과 관계가 멀어지거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이 날카로워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피하려만 하지 바로 잡아주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돌아올지 모르는 부정적인 반응을 감수하고 이런 사람에게 다가가 문제를 지적해주고 바로 잡도록 고쳐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특별히 목장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가게에서 가짜 물건을 판다든지 법을 어기는 삶을 살 때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주는 것이 강한 사랑입니다.

또한 진정으로 사랑하면 징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사랑 없는 사도라는 말을 들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징계를 요구하는 강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대로 두면 고린도 교회 전제가 잘못된 신앙에 빠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한다면 징계해야 합니다. 자녀를 징계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의 장래를 망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이에 따라서 징계의 방법은 다르지만 징계는 있어야 합니다.

징계를 통해 자녀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배웁니다. 이런 징계를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자녀는 장성한 후에 경계선을 모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사회 적응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벌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징벌하는 데에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것이 귀찮으니까 징계를 포기하고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자녀를 어떻게 양육했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장래가 결정됩니다. 오늘날 핵가족 시대에는 자녀들이 보고 배울 모델이 부족합니다. 어린이들이 목장에서 함께 하면서 어린이 목자의 리더십을 따라 공동체 질서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은 자녀 양육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합니다.

징계를 받은 사람이 회개하면 용서하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사탄에게 빌미를 주기 않기 위해서입니다. 상처 받은 사람이 있고 깨어진 관계가 있으면 사탄은 그를 이용하여 교회를 깨뜨리려고 합니다.

마무리 되지 않는 감정의 찌꺼기는 교회가 사탄에게 이용당할 빌미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깨진 관계가 있으면 빨리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쓴 뿌리가 남지 않도록 해서 사탄이 틈탈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2. 둘째, 성도는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군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미 이겨놓은 싸움을 싸우는 군사입니다. 우리는 소탕전을 벌이고 있을 뿐입니다. 사상자도 생길 수 있고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이미 승리를 이루어 놓으셨고 사탄은 패배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사탄과 악령은 타락한 천사로 피조물입니다. 전혀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승리의 주님이시므로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할 때 우리는 이겨 놓은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악한 영을 쫓을 때에도 우리는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잡신에게 나가 달라고 빕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습니다. 예수님은 승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할 때에 악령은 물러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악령들도 자신이 패배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령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승리의 주님이시고 우리는 이미 승리한 싸움을 싸우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시고 사랑으로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시고 건강한 목장을 세워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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