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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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들은 말에 반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조적인 반응,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로 야고보는 혀의 위력을 배에 비유합니다.

배가 아무리 커도 작은 키로 조정하여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는 것처럼 혀도 몸의 작은 지체이지만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야고보는 혀의 위력을 불에 비유합니다. 작은 불씨가 거대한 숲을 태우듯이 불의한 혀는 온 몸을 더럽히고 인격을 깨뜨리며 소중한 인생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셋째로 혀는 길들일 수 없는 지체입니다. 의사가 칼을 잡으면 사람을 살리지만 강도가 칼을 잡으면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므로 길들일 수 없는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습관입니다.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칼에 찔린 상처는 아물게 할 수 있지만 말로 인해 찢어진 상처는 많은 시간이 지나도 남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입에서 나온 말 그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14:28). 안된다고 말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되게 하실 것입니다.

야고보는 말이 주는 영향력을 2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옵니다. 우리는 혀로 하나님을 찬양도 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도 합니다. 둘째는 한샘에서 단물과 쓴 물이 나오는가? 입니다. 단물은 사랑과 소망을 심어주는 말이고 쓴 물은 상처와 고통을 주는 말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남을 불행하게 만드는 쓴 뿌리의 언어를 없애고 천국의 언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기대감을 갖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생명력 있는 말은 첫째로 감사를 고백하는 말입니다. 은혜받은 사람의 입은 감사가 가득하고 은혜가 없는 사람은 늘 불평과 원망을 합니다. 둘째로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말입니다. 어느 분야든 성공한 사람은 긍정적으로 말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셋째로 칭찬하는 말입니다. 칭찬받는 아이는 매사에 의욕이 넘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로 책망받는 아이는 열등감이 강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며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에 엄청난 힘과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한글날 특집으로 MBC 방송에서 말에 관한 실험을 했습니다. 막 지은 쌀밥이 담긴 두 병에 각각 고맙습니다라고 써진 병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해, ! 예쁘다'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서 말하고 '짜증나'라고 써진 병에는 '짜증 나, 미워, 너무 싫어, 꺼져버려' 등 부정적인 말을 반복해서 말을 했을 때 좋은 말을 한 쌀밥엔 하얗고 뽀얀 곰팡이가 피었고 나쁜 말을 한 쌀밥엔 시커먼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부정적인 말을 주로 사용합니다. 부모인 우리는 자녀와 가족들에게 어떤 말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목장과 교회에서도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말을 하며 믿음으로 바라봅시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사람을 행복하게도 만들고 불행하게도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하면 자기가 그대로 되받아 먹습니다. 부정적인 불평, 비난, 원망하는 말엔 옐로카드를 주시고 감사의 말,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말,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서 행복을 만들고 또한 행복을 만들어주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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