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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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할 때 영혼을 가진 자녀로 지으셨습니다. 사랑하면서 영원히 함께 살려고 지으셨습니다. 인격적인 사랑을 통해 사람과 영원히 함께 사시기 위해서 사람을 완전한 인격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이것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내가 주체가 되어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외면할 수도 있는 선택의 여지가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유의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고 지키는 특권과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더불어 단 한 가지의 금지 명령을 엄한 경고와 더불어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요, 만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게 될 경우 정녕 죽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그대로 영원히 생명을 누리리라는 내용입니다.

선악과를 먹느냐? 아니면 선악과를 먹지 않느냐?라는 인간의 행위 여부에 따라 영원한 죽음과 영원한 생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 내면의 자유의지에 따라 죽음과 생명이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의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인간 스스로 전인격적인 독립체가 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런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섬기며 교제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은 어떻게 했습니까? 뱀의 꾀임인 사탄의 속임수 빠져서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고 자기 의지를 선택했습니다. 사람은 의지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존재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충성을 바칠 수도 있고 마귀를 위해 헌신할 수도 있습니다. 죄인으로 머물 수도 있고 구원 받은 성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의 자유를 존중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작품을 이토록 존중하시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지 그것을 억지로 움직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개개인의 자유를 눌러버리고 억지로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행동하게 만드신다면 그것은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이 조롱하는 행위가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이런 행위를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아홉 걸음을 걸어오시지만 마지막 한 걸음은 우리를 위해 남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회개로 향하도록 만드시지만 우리를 대신하여 회개를 해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회개하도록 우리를 강압하시지 않으십니다. 만일 그렇게 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의 자유를 유린하는 것이요 본래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지라는 선물을 다시 빼앗아가는 게 됩니다.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시켜야 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없으면 죄도 없고 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죄와 의는 자유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밝혀진 것을 범하는 의지적 행위입니다.

○ 원래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하나님의 시중을 드는 수호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루시퍼라는 천사가 자기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하나님에게 대항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쫓겨났습니다.

쫓겨날 때 졸개들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두 부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하나님 편에 있는 수호천사가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천사인 마귀(사탄)가 있습니다.

이사야 14장은 루시퍼라는 천사가 왜 사탄으로 전락하고 말았는지를 말씀해줍니다. 하나님의 수호 천사였던 루시퍼는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내가, 내가’ 했다가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났습니다(이사야 14:12).

‘내가, 내가‘는 내가 하나님 자리에 앉겠다는 교만입니다. 우리는 자유의지에 대한 눈이 열려야 합니다. 이 자유의지를 깨닫느냐? 깨닫지를 못하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최선의 선택을 바랄만큼 선하지도 않고, 최선의 것을 선택할 만큼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우리의 의지를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비결은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라는 선물을 받았음을 인정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음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진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복된 뜻을 선택하여 늘 순종하며 살기를 힘씁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을 때 (내 자아, 내 욕심, 내 정욕, 내 주장, 내 자존심)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고백하였습니다(갈 2:20).

래서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내 자아, 내 욕심, 내 정욕, 내 주장, 내 자존심)이 아닙니다. 이제 나는 죽고 내 안에 주님께서 사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자아를 내려놓는 삶을 살면서 점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우리는 왜 ‘내가, 내가’ 할까요? 아담처럼 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주장하겠다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는 아담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 내면의 자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내가, 내가‘가 아니라 내 안에 주님께서 살고 계심.’을 믿고 내 안에서 살고 계시는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선악과는 아담에게만 놓여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느냐? 합당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목장생활과 교회생활에서 섬김을 하면서 ‘내가, 내가’ 이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이 결국에는 내가 사는 것이요 내 주변에 있는 영혼들을 살리고 그들을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 의지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능력으로 잘 다스리고 훈련하여 나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 앞에 복종시켜서 주님 안에서 자유하고 열매 있는 삶을 사사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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