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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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 위에 자신을 올려놓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교만이란 마음에 스스로 우월감을 품고서 언제나 자기가 중심이 아니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남과 화합하지 못하고 논쟁합니다. 자기를 정당하다고 우기려고 합니다. 교만은 가족을 멀리하게 하며 친구와 헤어지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자기를 떼어놓습니다.

1. 교만함의 첫 번째 특징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교만한 삶을 산 대표적인 한 인물을 보게 됩니다. 그는 바벨론의 왕입니다. 그는 당시 중동의 강자였고 중동 전역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던 자였습니다.

그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앉고자 함입니다. 이것이 교만함의 첫 번째 특징입니다.

이러한 교만함의 특징은 사실상 오늘날 현대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은 첨단 학문과 과학으로 무장하고 하나님 대신에 사람을 그 중심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에 과학이 말하는 것을 믿고 철학이 말하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게 되면 근원적으로는 그런 과학과 철학을 하는 주체인 인간이 하나님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남을 판단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판단은 곧 교만과도 직결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인 누군가를 판단한다면 그 판단이 곧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대로 만드셨다고 믿고, 연약하면 연약한 그대로, 못났으면 못난 그대로를 보고,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하고 격려하고 위로해주며, 그래서 사랑하며 삽시다.

우리가 자꾸 누군가를 판단한다면 그 판단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의 판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께 맡겼으면 합니다.

우리가 교만하게 되면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기 위해 남을 중상하고 시기하며 이용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게 되면 노여워하며 자기와 다른 견해를 도전으로 간주하고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만의 첫 번째 특징은 자기 스스로를 높이는 것입니다.

2. 교만함의 두 번째 특징은 자기 중심적이다는 것입니다.

바벨론 왕의 삶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세상을 사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바로 이것이 현대인의 특징이라는 겁니다. 현대인들의 사고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절대적인 가치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서 교만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교만하게 되면 언제나 자신의 기준과 주장, 견해가 절대적인 것이 되므로 이와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없게 됩니다.

절대적인 가치, 절대적인 기준은 한 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는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3. 셋째, 교만함의 결국은 패망입니다.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모든 판단의 기준으로 두는 자의 최후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비참한 지경에 이르는 것입니다.

데이빗 월커슨 목사님은 교만과 겸손의 차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모든 것에 모든 상황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교만한 사람은 어느 정도 하나님을 사랑할지는 모르나 자기 방식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만의 뿌리는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이론, 기술과 능력에 기초해서 결정을 내립니다.“

○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나의 생각과 삶 가운데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고 하나님이 취해야 할 영광을 취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세상 지식이나 책에서 배우는 과학과 철학을 더 우선시하고 그것을 가장 중요한 기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살지는 않는지요?

우리 자신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준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 심어주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우리의 시선이 남을 향하는 섬김의 삶을 삽시다.

그래서 목장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섬기려고 애쓰고, 나보다 연약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축복의 사람이라고 믿고 섬기고, 또한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 영혼을 구원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교만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겸손한 삶을 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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