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갈등하는 많은 문제는 감사하지 않는 삶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좀 어려워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하는 것이 우리 삶의 최대의 지혜입니다.

1. 첫째, 감사할 때 더 큰 감사를 주십니다.

10명의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벅찬 가슴으로 제사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 에게는 병 고침을 받을 믿음이 있었습니다.

가던중에 몸이 고쳐지자 이들은 고쳐진몸을 보며 예수님께 감사를 느꼈을 겁니다. 그러나 가던 길을 돌이켜 예수님께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한 그에게 더 큰 선물 2가지를 주셨습니다. ① 하나는 예수님의 인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당신 한 명 밖에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집사 직분을 주시고, 목자로 부르시고, 우리를 신실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신을 봐도 신실하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우리를 신실하게 여기셨는가? 이유는 단지 하나입니다. 우리 안에 모셔 들인 예수님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시고 신실하다고 여겨주신 겁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정입니다.

내가 나를 봐도 의롭지 아니하고 여전히 허물과 죄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의롭다 인정해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맡은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② 예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은 구원의 은혜입니다.

다른 9명은 육신의 문둥병은 고침을 받았지만 영혼의 문제는 해결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마리아 사람은 문둥병 치유는 물론 영혼이 구원 받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감사의 마음은 있지만 바쁘고 분주한 일 때문에 그 감사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어느 순간 감사를 잊고 살아갑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내 마음을 바로 붙잡고 감사를 회복하여 감사를 행동으로 옮기며살아야 하겠습니다.

2. 둘째,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성도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소유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에 정비례합니다. 우리는 세상과는 구별된 감사가 있어야 한다. 영원한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도 훈련입니다. 감사는 작은 일상에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작은 것에 감사가 없으면 그 다음에는 감사가 이어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감사거리를 찾아서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오늘 하루 시간은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를 찾으면 감사거리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자신과 가족이 큰 탈 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이면 가족이 목장 모임에 가서 음식을 함께 먹고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에게서 감사가떠나면 불평과 원망만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든 중에도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내 인생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있으시면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생각하며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은 사방이 막힌 나의 환경과 형편에서 하늘 길을 내시고 형통하게 바꾸어 주십니다. 육신과 상한 마음의 질병을 고쳐주십니다. 예비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생각은 그 자체가 기도인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늘 감사가 흘러나와야 하겠습니다.

3. 셋째, 나는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① 첫째는 조건이 맞으면 감사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이런 감사는 세상 사람들도 하는 일차원적인 감사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보다 조금만 못하면 이내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② 두 번째는 깨달으면 감사하는 유형입니다. 감사는 부자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깨달아질 때 정성으로 하나님께 드리면서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세 번째로 하나님께 무조건 감사하는 삶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구별된 믿음입니다.

가정에는 가풍이 있고 교회에는 교풍이 있습니다. 우리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은 목회자의 역할도 크지만 성도들이 교회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먼저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의 신앙 모습이 그 교회의 교풍이 됩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우리 가슴에 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모든 일에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특히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불신 영혼을 섬겨서 구원하는 일에 힘쓰시는 감사의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