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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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1세기 교회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주님이 원하신 교회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박해가 있고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가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박해와 고난은 그냥 필수적이었습니다. 고난을 피하려는 시도는 부질없는 것이었으며, 고난을 피하려는 자들은 배도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AD 60년 이후 콘스탄틴 황제의 300년대까지 초대교회는 교회다운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원하셨던 바로 그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사데교회나 라오디게아교회처럼 주님이 강하게 책망하실 정도로 죽은 교회도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처럼 어린아이 교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초대교회는 박해를 무릅쓰고서 사명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주님이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으로 확장되고 있었습니다. 그때 교회는 다 가정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교회 성장이 목표가 아니었고 성장이 자연적으로 되었고 증가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매력이 있었고, 비신자들에게 호감이 있었고, 그래서 주께서 구원받는 자들을 날마다 더해주셨더라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독교가 국교로 되어버린 325년 AD 4세기부터입니다. 중세가 시작된 4세기부터 교회는 건물 중심, 사제 중심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더 이상 박해도 고난도 없고, 멋지고 화려한 건물과 예전이 성행하게 됩니다. 물론 영혼 구원의 사명도 없어졌습니다.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래로 로마 시민으로 호적에 올린 자는 누구나 자동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래서 중세교회는 누군가의 영혼에게 전도하거나 제자 삼는 일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제사장과 평신도, 두 그룹으로 이원화되었고, 예배는 사제들이 주도하고 평신도들은 예배에 관객으로 전락합니다.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목양권도 사제의 몫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4세기부터 16세기 종교개혁까지 1200년 동안입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120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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