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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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소비자 같은 그리스도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자신이 얻는 유익이 있을 때만 교회에 나오고 희생은 절대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대형교회에는 이런 소비자 같은 교인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그 교회에 계속 남아 있지만, 다른 교회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하면 쉽게 교회를 옮기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그리스도인들을 키운 책임은 목회자에게 있습니다. 교회 성장의 욕심 때문에 믿든 안 믿든 모든 사람을 다 환영했고, 모여든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계속 교회에 남아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들이 혹시라도 교회를 떠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희생이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교인을 양산해 내는 것이 아니라 영혼 구원하여 주님을 닮은 제자를 만드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도 교회의 존재 목적에 맞게 사역해야 합니다. 교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희생과 섬김을 훈련해야 합니다. 목장을 통해서라도 바쁜 시간을 쪼개서 모이는 희생, 다른 사람 말을 들어주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 희생, 서로를 섬기는 희생을 훈련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섬김이라면,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충성된 제자의 삶을 사는 분들은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면서도 세상에 태어난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사니까 삶의 보람과 행복을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기만 바라는 교인이 아니라 이웃과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그리스도인을 키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비자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희생과 섬김을 다하는 생산자 그리스도인이 많아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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