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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11:55

주일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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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사회는 조직과 제도가 있어야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불규칙하고 유동적이고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이 있으면 담을 그릇이 필요하듯 신앙(정신)을 담는 그릇인 조직과 제도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일요일을 주일로 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여기에 안식일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율법과 결합되어 주일 성수의 개념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주일 성수는 율법적인 의무감으로 지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안식일의 정신을 따라 자발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일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우리를 일만하는 존재로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일을 멈추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과 이웃을 생각하고,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셨습니다. 생계를 위한 일을 멈추고, 내 인생을 오직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을 신뢰하고 예배하며 쉬는 것입니다. 이렇게 창조의 리듬에 맞추어 살 때, 가장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주일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주일 성수를 좀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세상과 타협하며 주일을 소홀히 하게 되면 우리의 신앙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예배하기로 약속한 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날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시는 성도님들도 있습니다. 정말 부득이하게 주일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면, 반드시 다른 곳에서 주일예배나 주일 새벽시간이라도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을 지키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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