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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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초에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한 일당이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네다 적발돼 떠들썩했습니다. 대검찰청의 마약류 범죄백서(2021)’에 따르면 순간의 쾌락을 좇는 청소년들의 마약 접근성은 지난 10년 새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구매 방법을 모르거나 비용이 높아 청소년은 마약을 구매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구입가격도 1/3 정도로 저렴한 데다 누구나 SNS 등을 통해 마약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은 호기심에 마약을 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미디어에서 마약이 자주 노출될수록 심리적 거리감도 좁혀졌다고 말합니다.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조연급 인물이 부와 명성을 지닌 동시에 마약에 중독된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단적인 예입니다.

 

청소년은 모방 심리가 강하고 또래 집단에서 위세를 떨치고 싶어해 호기심으로 마약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은 마약에 한 번만 손을 대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10,20대라고 해서 마약 중독으로부터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중독은 영원한 하나님 사랑보다 잠깐의 쾌락을 좇도록 부추깁니다. 마약에 주권을 빼앗긴 셈입니다.

 

김규보 총신대 상담대학원 교수는 마약 중독자에겐 쾌락을 경험하는 순간보다 결핍을 경험하는 시간이 더 길다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는 방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라고 강조하며 교회가 공감 훈련으로 교제의 기쁨을 키워서 마음의 결핍을 교회가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매주 청소년 목장이나 청년 목장 모임에서 좀 더 진솔한 나눔을 통하여 서로 공감하며 깊은 정서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목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호기심 많은 10, 20대 젊은 세대를 향한 교회와 크리스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도 요구됩니다. 9월부터 시작 예정인 가족 목장(가정예배가 아님)도 가족 간에 경청하고 공감하는 정서적 교제에 많은 유익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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