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유기체로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교회라는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자신만의 고유한 기능이 있고, 이 기능과 역할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할 때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 각자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재능)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은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은사를 가지고 내가 속한 목장과 연합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의무와 책임감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이제는 우리가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는데, 우리는 이러한 사랑과 섬기는 마음으로 목장과 연합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내가 속한 목장에서 한 가지 이상의 사역과 섬김 (봉사)을 하고 또한 연합교회에서도 한 가지 이상의 사역과 섬김(봉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장에서 목원들이 찬양, 선교, 연락(홍보), 말씀 등 한 가지 사역을 맡아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장 사역을 넘어서 연합교회에서도 한 가지 이상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2024년도 교회 1인 1사역을 게시판에 게시하였습니다. 어떤 사역은 눈에 잘 띄는 사역도 있고, 어떤 사역은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사소하게 보이는 사역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역과 섬김이 귀하고 중요합니다. 게시판에 게시된 세부적인 사역을 잘 살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헌신하셔서 2024년에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보람과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